레슨/장종호 컬럼2011. 11. 23. 09:21

  퍼터가 서투른 사람은 손과 손목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고민거리로 삼고 있다.


  그들의 왼쪽 손목은 임팩트여서 구부러진다.


  손목 다용파의 골퍼들은 특히 롱 퍼트에서 고생하는데 퍼터를 볼에 접하는 순간에 얼마만큼 강하게 해야 할 지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립의 아래 쪽으로 짧게 잡고 스트로크 하는 동안에 그립 왼쪽 전완에 계속 눌려 있게끔 한다.


  그립 상단 끝이 왼쪽 전완과 어디까지나 밀착된 채로 퍼트의 스트로크를 마쳐야 한다.


  이 훈련을 연습함으로써 손, 손목의 힘이 아니라 팔, 어깨에 의한 스트로크의 감각을 곧 이해하게 된다.


  그가 보통의 그립으로 되돌아가는 때가 있어도 훈련에서 익힌 같은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시킨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