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我2012. 5. 10. 20:38

퍼팅 어플을 만들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름도 그럴싸하게 putting science라 붙이고, 이름에 맞는 자료를을 열심히 퍼 나르고 있다.

1년이 지났는데도 가물에 콩 나듯이 유료버전을 사는 사람도 있고,

꾸준히 무료버전을 세상사람들이 찾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요즘은 퍼팅에 대한 내용보다도 나의 스윙 전체에 문제가 있어 열심히 교정중이다.

구글에 '골프 스윙'이라는 키워드를 넣고 눈에 띄는 그림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이트인데,

글의 제목도 '생각하는 골프'이고, 블로그 설명도 재밌다. '인터넷에서 내가 개[犬]라는 걸 아무도 모른다' ^^

On the Internet, nobody knows I'm a dog. ㅎㅎㅎ

글이 재미 있어서, '글을 참 재미있게 쓰네요. 내용이 좋아서 제 블로그에 퍼 갔아요'라는 글도 남기면서...

그의 글에 점차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양평의 전원주택을 직접 고쳐가며 살아가는 내용

번역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

치앙마이에서의 생활

캐나다 이민. 등 소소한 자신 주변의 이야기를 솔직히 써 내려간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내가 그의 글 속에 빠져 든것은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이었다.

어플을 만든 이유도 어쩌면 나를 찾기 위한 몸부림(?) 이었을런지 모른다.

하여든 오늘은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그가 참 궁금하다.

만족하고 있는지, 나는 잘 살고 있는 건지...

캐나다를 갈 일이 있다면 그를 꼭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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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