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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6 ‘퍼팅 코치’ 송경서의 퍼팅 잘하는 12가지 비법
레슨/Information2013. 5. 6. 17:37

국내 톱 프로에게 퍼팅을 가르치는 ‘퍼팅 코치’ 송경서가 주말 골퍼를 위해,

퍼팅을 잘하는 12가지 비법을 제공한다.

 

글•진행_송경서 / 에디터_노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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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에 선을 긋고 플레이한다 -


볼에 선을 긋지 않는 것은 조준 사격을 하느냐, 아니면 클레이 사격을 하느냐와 같다. 언제나 볼에 선을 그어놓는 습관을 갖자. 선을 그릴 때는 정확히 그어야 한다. 딤플이 있기 때문에 삐뚤지 않도록 정확히 긋자. 그리고 되도록 선을 얇게 한 줄만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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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시 主視 방향으로 볼을 놓는다 -


퍼팅 라인을 읽고 볼을 놓을 때는 주시 방향으로 놓아야 한다. 오른손잡이라도 주시가 왼쪽 눈이면 볼을 놓을 때도 왼손으로 놓아야 한다. 반대로 잡는다면 미세하게 볼을 목표에 맞힐 때 틀어질 수 있다. 아주 작은 부분부터 섬세하게 준비해야 완벽한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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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가능하면 양 손이 일치되도록 잡는다


최대한 양 손이 일체가 되도록 그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양 손을 따로 잡게 되면 그립의 일체감이 떨어진다. 최대한 양 손을 당겨서 마치 한손이 되도록 잡는다. 길게 잡는 그립은 손목도 많이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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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선에 정확히 에이밍 한다


대부분의 골퍼는 선을 정확히 맞추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감각으로 퍼팅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향이 0.5센티미터 틀어지면 1미터에서는 2센티미터 이상 비껴간다. 만약 10미터 퍼팅을 하게 되면 30센티미터 이상 삐뚤게 간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수치를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정확히 에미밍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사진처럼 볼 뒤에 서서(앉아도 된다) 샤프트와 볼에 그은 라인이 일치하게 맞춰보는 것이다. 그 연장전이 타깃을 가리킨다면 정확히 에이밍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볼에 그은 라인이 얇으면 얇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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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그립은 피하라


역 그립은 많은 스타일 중에 가장 좋지 못한 방법이다. 톱 프로가 역 그립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마추어와 다른 점은 그들은 정확히 에이밍을 한다는 점이다. 역 그립을 하면 에이밍을 할 때 왼쪽 어깨가 심하게 닫힌다. 또 역 그립으로 잡고 왼손으로만 퍼팅을 하는 방법도 좋지 않다. 양 손이 같이 움직여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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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낮게 유지하라


서 있으면서 훌륭한 퍼팅을 하는 사람은 없다. 위대하고 전설적인 골퍼의 자세는 매우 낮다. 주변 로우 핸디캐퍼의 자세를 보자. 모두가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것이다. 서서 퍼팅을 하게 되면 정확한 임팩트를 할 확률이 적어진다. 항상 낮은 자세가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려면 퍼터의 길이도 짧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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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 때 클럽을 흔들지 마라

셋업을 해서 몸이나 손, 클럽을 지면에서 많이 움직이면 퍼팅을 망친다. 퍼터 헤드를 볼 선에 맞추고 그립하면 모든 것은 끝이 난 것이다. 셋업 이후 퍼터 헤드를 지면에서 들던지,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모든 에이밍을 다시 흔들리게 만든다. 움직임을 최소화 해 바로 스트로크에 들어가야 한다. 셋업 때 볼 앞에서 시간을 끌면서 퍼팅을 잘하는 플레이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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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시는?

 

주시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사진처럼 눈 앞에 손으로 삼각형을 만들고 그 삼각형 안으로 멀리 있는 사물을 본다. 한쪽 눈씩 번갈아 감고 사물을 볼 때, 사물이 삼각형 안에서 보일 때도, 안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보이는 쪽이 바로 주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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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을 꽉 잡아라


대부분의 교습가는 그립을 ‘살살’ 잡는 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짧은 퍼팅을 그렇게 하면 실수하기 쉽다. ‘그립을 꽉 잡고 퍼팅을 하라’고 주문을 할 때 좋아지는 선수가 많다. 가볍게 잡고 퍼팅을 하게 되면 손목을 많이 쓰기 쉽고, 임팩트 때 볼이 클럽 페이스에 맞을 때 많이 흔들리기도 한다. 짧은 퍼팅일 때는 그립을 ‘꽉’, 롱 퍼팅은 ‘가볍게’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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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퍼팅하라


어깨가 감각이 좋은가? 손의 감각이 좋은가? 이것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볼을 굴려보면 알 수 있다. 손목을 많이 쓰지 않기 위해서 어깨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은 몸의 움직임이 커지며, 머리도 흔들린다. 하지만 손목을 쓰지 않고 손의 감각으로 퍼팅을 하게 되면 보다 섬세하고 좋은 감각으로 퍼팅을 할 수 있다. 어깨의 감각이 손 감각보다 좋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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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 보다는 루틴 연습을 하라


연습을 연습처럼 하는 골퍼가 많다. 하루에 1000개의 스트로크를 하든, 10시간을 연습하든 좋아지지는 않는다. 하나의 볼을 치더라도 집중과 긴장을 갖고 연습해야 실전에서도 좋아진다. 그러니 실전에서 하는 루틴을 반복 연습하라.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해야한다. 반드시 명심하자. 루틴을 지켜 연습한다 1. 볼을 라인에 맞춰 세팅한다. 2. 세팅이 잘 됐는지 확인한다. 3. 볼 옆에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4. 망설임 없이 바로 스트로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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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스트로크 하려고 애쓰지 마라


인간은 절대 클럽을 직선으로 다니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선수도 똑바로 다니게 하는 연습만 한다. 오히려 똑바로 다니려고 하면 손목을 더 많이 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스트로크 해야 직선에 가까운 아크가 그려진다.

 

 

자신을 믿어라


연습은 많은 생각을 갖고 해야 한다. 하지만 코스에서는 자기에게 주문을 외워라. ‘난 똑바로 임팩트 할 수 있다’ 라는 확신이 중요하다. 퍼팅에서의 실수 중 가장 나쁜 상황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퍼팅은 들어가든지 안 들어가든지 둘 중 하나다. 결과를 미리 생각하지 말고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SONG KYEONG SEO
송경서는 1999년 프로 입문했고, 2005년부터 레슨으로 돌아서면서 ‘퍼팅’을 특화했다. 이보미, 안선주, 최혜용, 윤채영, 심현화 등의 퍼팅 코치. 송경서아카데미(서울 논현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J골프 해설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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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olfDigest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