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을 트랜지션(transition)이라 부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대체적으로 트랜지션의 움직임이 다릅니다. 템포와 리듬도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프로들은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공을 멀리 보내는 대신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히려 쓰는 힘보다 공이 멀리가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로들이 백스윙에서 몸을 충분히 꼬아 다운스윙에서 그 꼬임을 풀어주는 힘으로 공을 치는 데 비해 아마추어들은 몸의 꼬임 없이 팔로만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그런 것입니다.

노란 고무줄을 손가락에 칭칭 감았다가 놔주면 빠른 속도로 풀리는데, 그것이 백스윙에서 몸을 꼬았다가 다운스윙에서 풀어주는 모습과 비슷한 것이지요.

  
▲ 클럽과 팔이 상체 앞에 위치해 꼬임이 잘 이루어진 백스윙(좌), 팔로만 백스윙을 만들어 꼬임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잘못된 백스윙(우)
백스윙에서 클럽헤드는 몸 앞에

먼저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이 잘 이루어져야 올바른 트랜지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몸의 꼬임을 제대로 느끼려면, 백스윙에서 상체가 회전될 때 클럽은 몸 앞에 위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꼬임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지요.

백스윙에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일 때 상체는 약 75도 정도 회전해야 하는데, 상체 회전이 그 이하라면 꼬임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백스윙이 시작되면서 손목으로만 클럽을 뒤로 뺐기 때문에, 몸의 꼬임을 제대로 만들 수가 없는 것이지요.

템포와 리듬도 중요

템포와 리듬은 다운스윙의 전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를 말해줍니다. 스윙이 급해 보인다거나 백스윙이 다 이루어지기도 전에 다운스윙을 시작하려는 동작은 팔로만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골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백스윙이 끝나고 멈춘 상태에서 공을 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동 없이 공을 치는 게 힘들다면 트랜지션 동작이 잘못된 것이겠지요?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칼럼 내용과 관련한 문의는 lachoi198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  

Posted by 프로처럼

다운스윙에서 상체와 하체의 스피드를 맞추는 것은, 곧 임팩트를 잘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마추어들은 다운스윙에서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이동할 때 상체도 같이 너무 빨리 열려 정확한 임팩트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다운스윙에서 상체가 너무 빨리 열리는 골퍼들은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나오고 팔의 스피드가 빨라져서 일관성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다운스윙에서 상체와 하체의 회전 스피드를 맞추어 좀더 멋진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오른쪽 어깨보다 클럽헤드 스피드를 더 빨리

임팩트 때 왼쪽 힙은 타깃보다 40도가량 더 오픈되어 있고 어깨는 타깃 라인과 평행인 상태입니다. 그래야만 좋은 임팩트 모습이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골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보통 상체가 제자리에서 회전되기보다는 상체 축이 좌우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에 너무 중점을 두어 다운스윙을 시작하자마자 상체가 너무 빨리 열리는 경우입니다.

상체가 빨리 열리는 골퍼들은 몸의 꼬임이 풀어질 때 팔과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상체를 회전시킨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꼬임이 풀어진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또한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가 들어오기 전에 빠른 스피드로 클럽헤드를 먼저 던지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클럽헤드를 빨리 던지려 하면 몸은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그러면 상체가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꼬임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 오른쪽 어깨가 나가지 않고 클럽이 올바른 스윙궤도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좌),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움직여 클럽이 스윙궤도를 벗어나 가파르게 내려오고 있는 모습(우)
그립의 끝이 타깃 라인을 가리켜야

또한 클럽이 스윙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한다면 상체와 하체의 회전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다운스윙에서 팔이 허리라인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그립의 끝은 타깃 라인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립의 끝이 타깃 라인을 벗어난다면 상체가 빨리 열려 좋은 임팩트 자세를 만들 수 없는 것이지요. 클럽의 그립 끝에 연결선이 될 만한 막대기를 찾아 연결하여 연습하면 클럽이 스윙궤도에서 벗어나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칼럼 내용과 관련한 문의는 lachoi198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  

[출처] 덴투골프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