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3. 5. 7. 17:17

[SENIOR PLAYER] 일정한 퍼팅템포를 가져라 (골프매거진, 2010. 01)

 

 

 

3퍼팅의 통상적인 원인은 잘못된 롱 퍼팅에 있다. 대체로 잘못된 거리제 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아마 추어 골퍼들이 대부분 홀에 못미치게 롱퍼팅을 하기 때문이다. "홀에 미치 지 못하면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는 오랜 격언이 사실로 증명되는 것이 다. 일관성 있는 거리제어력을 갖춰 더 많은 퍼트를 성공시키려면 모든 퍼팅 스트로크의 템포를 동일하게 가 져간다. 즉 퍼트가 90cm이건 9m이 건 템포는 똑같이 유지하고 백스윙의 길이만 달리 가져간다.

이상적인 템포를 찾기 위해 먼저 연습 그린으로 가서 3m 거리에 몇 개 의 볼을 내려놓는다. 퍼팅 스트로크 를 하면서 볼을 홀까지 보내는 데 필 요한 힘의 정도를 파악한다. 이때 전 후방의 스트로크 길이를 똑같이 가져 간다. 이제 볼을 9m 거리로 가져가서 똑같은 크기의 힘으로 홀을 향해 볼 을 때린다. 후방 스트로크와 전방 스 트로크를 더 길게 가져가야 하지만 힘의 정도(템포)는 일정하게 유지한 다. 이렇게 일관된 템포를 이용할 수 있으면 그린에서 퍼트의 길이에 관계 없이 퍼팅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면 거리제어력과 퍼팅성공 률이 빠르게 향상됨을 알 수 있다.

 

 

[출처] 골프-멀리건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3. 5. 7. 09:23
[전욱휴가 만난 World Great Teacher 데이비드 레드베터] “퍼팅 실력자 되려면 손 말고 몸을 써라” (중앙 선데이, 2008.06.01)

 

 

 

 싱글 핸디캡 골퍼를 위한 퍼팅의 준비 자세 이번 호부터 전욱휴 프로가 만난 World Great Teachers’를 연재합니다. 국내 골프 티칭 부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욱휴 프로가 세계적인 골프 티칭 분야의 권위자들을 직접 만나 듣고 보고 체험한 골프의 노하우를 지면을 통해 접할 기회입니다. 중앙SUNDAY에 연재되는 내용은 골프 전문채널인 J-Golf에서도 절찬리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첫 회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편입니다. 10회에 걸친 레드베터의 고품격 골프 레슨을 통해 골프 매니어의 기량이 쑥쑥 늘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 1 J-Golf 방송 촬영팀과 함께 골프의 메카라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로 향했다. 필자는 8년 전 올랜도 근교에서 살았으므로 풍경은 낯설지 않았지만 각별한 감정을 느꼈다. 2001년 귀국해 많은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를 지도하면서, 그리고 책과 DVD 등을 출간하면서 1년을 하루처럼 살아왔다.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여행은 세계적인 골프 티칭 분야의 최고수 프로 골퍼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던 선생님들에게 그들의 골프 철학을 듣고 싶었다. 은퇴를 넘어선 분들에게서 넘쳐나는 가르침의 열정을 얻어가고 싶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올랜도 시내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챔피언 게이트. 2007년 골프아카데미가 발표한 티칭 분야 2위에 오른 데이비드 레드베터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J-Golf의 토크쇼를 통해 레드베터의 골프 철학을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느낌을 받았다. 리드미컬하면서 논리적인 언변, 풍부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들, 그리고 자연스러움을 느꼈다. 그가 말하는 골프의 철학이란, 그 자체가 팔과 몸의 조화라는 것이었다. “The whole philosophy is based on the arms and body working all together.”

 

그는 말했다. 골퍼의 스윙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손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 하지만 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와 몸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을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레드베터의 말을 듣는 순간 필자는 앞으로 진행될 스윙을 비롯한 전반적인 교육 내용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깊이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준비했다. 특히 싱글 골퍼나 프로 골퍼들도 집중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시간은 프로 골퍼도 많은 관심을 갖는 퍼팅에 대한 내용이었다. 프로 골퍼들이 퍼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톱 클래스의 프로들을 가르치면서 느끼고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을 듣고 싶었다
. 

골프에서 퍼팅이란 게임 속의 게임이라는 벤 호건의 말로 레드베터의 가르침이 시작됐다. 레드베터는 1m 퍼트나 250m 샷이나 스코어로 보면 같은 숫자일 뿐이라며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훌륭한 선수나 투어 프로들은 페어웨이와 해저드뿐 아니라 그린 주변에서도 훌륭한 경기를 하지만 진정한 승리자가 되려면 그린에서 승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타이거 우즈는 중압감 속에서 정말 퍼팅을 잘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전성기의 잭 니클로스도 강한 퍼팅을 보여줬고, 그럴 때 그는 최고였다. 우리 주위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퍼팅에 투자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저 오늘은 느낌이 좋고, 내일은 좋을 수도 있고, 어제는 무척 실망스러웠고 단순히 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퍼팅을 단지 운에 맡기기에는 골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퍼팅은 행운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계적인 퍼팅의 귀재들은 성실히 연습에 몰두한 골퍼다. 퍼팅을 잘하는 골퍼가 되고 싶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시간과 노력의 투자만이 퍼팅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
.
고수들의 퍼팅을 보면 그 안에 참으로 다양한 기술이 녹아 있다. 그립도 다양하다. 하지만 골퍼에게 꼭 필요한 것은 공을 제대로 굴려 보낼 수 있는 적절한 스피드다. 적절한 스피드는 그린의 경사도를 느끼게 한다. 너무 느리면 경사도를 알아보기도 전에 흘러 내리고, 너무 빠르면 경사에 따른 중력을 느끼기도 전에 공이 그린 위를 지나간다. 적절한 스피드만이 경사도를 정확히 반영한다
.
훌륭한 퍼팅 스트로크를 가진 골퍼는 그린에서 공의 스피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런 골퍼는 많지 않다. 배우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퍼팅을 잘 못하는 많은 골퍼는 대부분 퍼팅 스트로크가 일정하지 않고 손에 너무 의존한다
.

레드베터는 퍼팅의 준비 자세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골퍼가 진정 위대한 퍼팅의 실력자가 되기 위해선 손에 의지하지 말고 온몸을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온몸을 사용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면 큰 근육을 사용하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퍼팅은 작은 스윙이므로 몸이 움직일 정도로 근육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

풀 스윙은 몸과 팔 그리고 손과 클럽을 사용하는데, 이 모두가 잘 조합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퍼팅 역시 스윙의 느낌을 알 수 있도록 좋은 조합이 필요하다. 또한 일관되고 부드러운 템포가 좋은 퍼팅을 만든다. 부드러운 리듬감을 갖기 위해 단순히 손과 팔에 의존하지 않고 몸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가 몸을 쓰게 되면 처음에는 긴장 상태에서 부담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스트로크가 생긴다. 어린아이들이 퍼팅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단순해 보인다. 그냥 홀을 보고 바로 쳐 버린다. 그런데 성공률이 높다. 골퍼들은 나이가 들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나이가 들면 신경 조직의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퍼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편안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편안함은 긴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먼저 바른 자세로 선다.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면서 상체를 곧은 상태로 숙인다.
 하체의 긴장을 없애기 위해 양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양팔이 어깨에 힘없이 매달려 있다는 느낌을 가져 본다.
 그립을 취하기 전에 복부에 힘을 주어 자세를 잡는다. 힘을 준 복부를 중심으로 서서히 양팔을 어깨와 함께 시소처럼 위아래로 흔들어 본다. 

결론적으로 레드베터는 정상적인 자세를 취한 뒤 복부에 힘을 주고 좌우, 위아래로 움직여 보면 퍼팅을 하기 위한 완벽한 자세가 완성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힘을 주고 있는 복부가 힘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그는 말했다. “이러한

자세에서는 긴장감 속에서도 놀라운 공의 방향성과 거리감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골프-멀리건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3. 5. 6. 17:37

국내 톱 프로에게 퍼팅을 가르치는 ‘퍼팅 코치’ 송경서가 주말 골퍼를 위해,

퍼팅을 잘하는 12가지 비법을 제공한다.

 

글•진행_송경서 / 에디터_노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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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에 선을 긋고 플레이한다 -


볼에 선을 긋지 않는 것은 조준 사격을 하느냐, 아니면 클레이 사격을 하느냐와 같다. 언제나 볼에 선을 그어놓는 습관을 갖자. 선을 그릴 때는 정확히 그어야 한다. 딤플이 있기 때문에 삐뚤지 않도록 정확히 긋자. 그리고 되도록 선을 얇게 한 줄만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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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시 主視 방향으로 볼을 놓는다 -


퍼팅 라인을 읽고 볼을 놓을 때는 주시 방향으로 놓아야 한다. 오른손잡이라도 주시가 왼쪽 눈이면 볼을 놓을 때도 왼손으로 놓아야 한다. 반대로 잡는다면 미세하게 볼을 목표에 맞힐 때 틀어질 수 있다. 아주 작은 부분부터 섬세하게 준비해야 완벽한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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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가능하면 양 손이 일치되도록 잡는다


최대한 양 손이 일체가 되도록 그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양 손을 따로 잡게 되면 그립의 일체감이 떨어진다. 최대한 양 손을 당겨서 마치 한손이 되도록 잡는다. 길게 잡는 그립은 손목도 많이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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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선에 정확히 에이밍 한다


대부분의 골퍼는 선을 정확히 맞추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감각으로 퍼팅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향이 0.5센티미터 틀어지면 1미터에서는 2센티미터 이상 비껴간다. 만약 10미터 퍼팅을 하게 되면 30센티미터 이상 삐뚤게 간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수치를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정확히 에미밍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사진처럼 볼 뒤에 서서(앉아도 된다) 샤프트와 볼에 그은 라인이 일치하게 맞춰보는 것이다. 그 연장전이 타깃을 가리킨다면 정확히 에이밍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볼에 그은 라인이 얇으면 얇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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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그립은 피하라


역 그립은 많은 스타일 중에 가장 좋지 못한 방법이다. 톱 프로가 역 그립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마추어와 다른 점은 그들은 정확히 에이밍을 한다는 점이다. 역 그립을 하면 에이밍을 할 때 왼쪽 어깨가 심하게 닫힌다. 또 역 그립으로 잡고 왼손으로만 퍼팅을 하는 방법도 좋지 않다. 양 손이 같이 움직여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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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낮게 유지하라


서 있으면서 훌륭한 퍼팅을 하는 사람은 없다. 위대하고 전설적인 골퍼의 자세는 매우 낮다. 주변 로우 핸디캐퍼의 자세를 보자. 모두가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것이다. 서서 퍼팅을 하게 되면 정확한 임팩트를 할 확률이 적어진다. 항상 낮은 자세가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려면 퍼터의 길이도 짧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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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 때 클럽을 흔들지 마라

셋업을 해서 몸이나 손, 클럽을 지면에서 많이 움직이면 퍼팅을 망친다. 퍼터 헤드를 볼 선에 맞추고 그립하면 모든 것은 끝이 난 것이다. 셋업 이후 퍼터 헤드를 지면에서 들던지,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모든 에이밍을 다시 흔들리게 만든다. 움직임을 최소화 해 바로 스트로크에 들어가야 한다. 셋업 때 볼 앞에서 시간을 끌면서 퍼팅을 잘하는 플레이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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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시는?

 

주시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사진처럼 눈 앞에 손으로 삼각형을 만들고 그 삼각형 안으로 멀리 있는 사물을 본다. 한쪽 눈씩 번갈아 감고 사물을 볼 때, 사물이 삼각형 안에서 보일 때도, 안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보이는 쪽이 바로 주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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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을 꽉 잡아라


대부분의 교습가는 그립을 ‘살살’ 잡는 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짧은 퍼팅을 그렇게 하면 실수하기 쉽다. ‘그립을 꽉 잡고 퍼팅을 하라’고 주문을 할 때 좋아지는 선수가 많다. 가볍게 잡고 퍼팅을 하게 되면 손목을 많이 쓰기 쉽고, 임팩트 때 볼이 클럽 페이스에 맞을 때 많이 흔들리기도 한다. 짧은 퍼팅일 때는 그립을 ‘꽉’, 롱 퍼팅은 ‘가볍게’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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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퍼팅하라


어깨가 감각이 좋은가? 손의 감각이 좋은가? 이것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볼을 굴려보면 알 수 있다. 손목을 많이 쓰지 않기 위해서 어깨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은 몸의 움직임이 커지며, 머리도 흔들린다. 하지만 손목을 쓰지 않고 손의 감각으로 퍼팅을 하게 되면 보다 섬세하고 좋은 감각으로 퍼팅을 할 수 있다. 어깨의 감각이 손 감각보다 좋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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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 보다는 루틴 연습을 하라


연습을 연습처럼 하는 골퍼가 많다. 하루에 1000개의 스트로크를 하든, 10시간을 연습하든 좋아지지는 않는다. 하나의 볼을 치더라도 집중과 긴장을 갖고 연습해야 실전에서도 좋아진다. 그러니 실전에서 하는 루틴을 반복 연습하라.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해야한다. 반드시 명심하자. 루틴을 지켜 연습한다 1. 볼을 라인에 맞춰 세팅한다. 2. 세팅이 잘 됐는지 확인한다. 3. 볼 옆에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4. 망설임 없이 바로 스트로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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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스트로크 하려고 애쓰지 마라


인간은 절대 클럽을 직선으로 다니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선수도 똑바로 다니게 하는 연습만 한다. 오히려 똑바로 다니려고 하면 손목을 더 많이 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스트로크 해야 직선에 가까운 아크가 그려진다.

 

 

자신을 믿어라


연습은 많은 생각을 갖고 해야 한다. 하지만 코스에서는 자기에게 주문을 외워라. ‘난 똑바로 임팩트 할 수 있다’ 라는 확신이 중요하다. 퍼팅에서의 실수 중 가장 나쁜 상황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퍼팅은 들어가든지 안 들어가든지 둘 중 하나다. 결과를 미리 생각하지 말고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SONG KYEONG SEO
송경서는 1999년 프로 입문했고, 2005년부터 레슨으로 돌아서면서 ‘퍼팅’을 특화했다. 이보미, 안선주, 최혜용, 윤채영, 심현화 등의 퍼팅 코치. 송경서아카데미(서울 논현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J골프 해설위원이기도 하다.

 

퍼팅특집 관련글 보기

[출처] GolfDigest

Posted by 프로처럼
공부/方法2013. 4. 6. 14:30

MAC 에서 NTFS 쓰기

외장하드를 거의 안쓰는 편이데 근래 영화를 다운 받다 보니 외장하드 사용 빈도가 늘어났다.
문제는 Mac 에서 NTFS가 읽기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FAT에서는 쓰기/읽기가 다 가능하지만 단일 화일 4G 이상은 지원이 안된다.

OS x 10.7 Lion 이후 NTFS-3G가 작동을 안하게 되었다.

 간단한 해법은 

1. MacFUSE 64 bit 설치 (다운로드 : MacFUSE-Tuxera-2.2.dmg) 
2. NTFS-3G 설치 (ntfs-3g-2010.10.2-macosx.dmg or  Here)
3. "15초... " 에러 메시지 후 완료 
4.  끝

3번째 스텝의 
에러만 나오면 해결 됩니다.

상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여기로 (영문입니다. ㅡㅡ;)

그냥 가지 마시고 리셋 하세영 ㅋㅋ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Theory2013. 2. 2. 22:58

인간과 골프클럽은 어디까지 매칭시킬 수 있을 것인가? .스윙패턴 해석에 의한 골퍼별 분류법
골프는 클럽으로 볼을 타격하며 즐기는 스포츠다. 
타격한 순간 클럽에는 반드시 “뒤틀림”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스윙에 따라서 변화한다. 
이 샤프트의 “뒤틀림”을 보면 골퍼의 스윙을 이해할 수 있다. 

▶ 인간과 클럽의 매칭이란

골프클럽은 헤드, 샤프트, 그립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구이며, 또한 골프는 이러한 도구를 인간이 컨트롤하여 볼을 치는 스포츠이고 일종의 놀이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도구인 골프클럽의 샤프트를 개발, 제조한다는 것은 모든 분야,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이라 오랫동안의 경험과 기술축적이 필요하다. 
인간과 클럽의 매칭이란 인간의 개성(고유치)과 클럽의 개성(고유치)을 매칭시키는 일로, 양자의 상세한 해석데이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클럽의 성능 및 고유치에 대해서는 본사가 오래 전부터 기술축적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왔다. 
한편, 인간에 관해서는 각각의 개성(습관)이 다양하고 또한 오감에 의한 필링이 개재되어 있으므로 상당히 난해한 분야이다. 
그러나 당사에서는 골프스윙에 있어서의 인간의 개성에 대해 약 10년 전부터 무역회관 본사와 본사의 의정부공장에서 스윙패턴을 조사, 연구하고 있다. 
프로골퍼 및 아마츄어 골퍼의 스윙패턴의 경력변화를 주로 하여 고속도 VTR 촬영에 의한 화상해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얻고 있다. 
먼저 인간의 골프스윙 해석의 일부인 스윙패턴 해석에 대해서 연구할 가치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스윙패턴 해석이란 샤프트에 설치된 뒤틀림 게이지에 따라 스윙중의 샤프트의 휘어지는 정도를 2차원(타격방향과 직각방향)으로 측정하여 스윙동작 시간을 부가한 3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골퍼 개인의 스윙 특징(습관)을 명확하게 얻을 수 있는 해석방법 중 하나이다.
여기에 원리 및 측정, 해석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술하겠다.

▶ 동작원리
그림 1에 나타냈듯이 골프클럽의 버트사이드(Butt:그립측) 위치에 H축(타격방향), 및 V축(직각방향)의 뒤틀림게이지를 붙여 스윙 중 샤프트의 뒤틀림(응력)을 검출한다. 
검출되는 뒤틀림은 그립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헤드측이 휘어진 방향을 나타낸다. 
인간의 동작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손을 사용하는 동작은 V축에, 몸의 회전을 사용하는 동작은 H축에 뒤틀림이 검출된다. 
스윙패턴은 그 V축 뒤틀림(물결방향)과 H축 뒤틀림(물결방향)을 파형(波形)합성한 것으로, 표시는 그립엔드측에서 헤드측을 본 V-H 선도(線圖)로 되어 있다(그림 1).이미지는 골프스윙을 뒤쪽에서 본 트레이스(TRACE)이다. 

▶ 뒤틀림응력의 측정방법

그림 2-1과 같이 저항선 뒤틀림 게이지에 일정 전압 E를 부하하면 재료의 신장(인장(引長) 뒤틀림), 수축(압축뒤틀림)에 대해 비례적인 전압변화 e가 발생한다. 이 e에 종탄성계수를 곱하면 응력을 얻을 수 있다(그림 2-2는 측정 블록도)

▶ 스윙패턴과 뒤틀림 발생방향(좌표)
<어드레스>
1.어드레스에서 클럽헤드를 띄워 자세를 취하는 사람은 마이너스 V방향으로 뒤틀림 발생
2.어드레스에서 클럽 헤드를 지면에 놓고 자세를 취한 사람은 0또는 플러스 V 방향으로 뒤틀림 발생.
<테이크백>
1.헤드를 움직이면 헤드의 관성력으로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H방향으로 뒤틀림 발생
2.클럽을 손 또는 바디턴으로 윗쪽으로 들어올리면 마이너스 V방향으로 뒤틀림 발생.
<톱>
1.스퀘어 그립의 경우, 톱 위치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이 기점이 되므로 플러스 방향으로 뒤틀림 발생
2.코킹이 빠른 사람은 톱 위치에서 플러스 방향 뒤틀림이 비교적 작게 발생한다.
3.톱 위치가 얕은 사람은 톱 위치에서 플러스 V 방향의 뒤틀림 발생이 상당히 작다(마이너스 V도 있다)
4.톱 위치가 깊은 사람은 톱 위치에서 플러스 V방향의 뒤틀림 발생이 크다.5.오버 스윙인 사람은 톱 위치에서 마이너스 H방향의 뒤틀림 발생.

<다운스윙>
I 타입=1축형
1.톱위치에서 플러스 V, 플러스 H 방향 모두 크고 그대로 다운스윙으로 들어가 패턴의 폭이 비교적 좁다. 
2.리스트턴이 강한 사람에게 많고 클럽의 한 방향(축)만을 사용하는 타입이다. 
P타입=2축형(실선과 점선의 2타입)
1.톱 위치의 플러스 V방향이 크고 바디턴에서 연속으로 플러스 H 방향으로 큰 뒤틀림이 발생된다(실선)..2.톱위치에서의 플러스 V방향이 비교적 작고, 다운스윙 동작에 들어가서 V방향이 되며 바디턴에 의해 H방향이 된다(점선)
D타입=2축형(실선과 점선의 2타입)
1.톱 위치의 플러스 V방향이 크고, 바디턴에서 연속으로 플러스 H방향으로 큰 뒤틀림이 발생된다.(실선)
2.톱 위치에서의 플러스 V방향이 비교적 작고, 다운스윙 동작에 들어가서 V방샹이 되며 바디턴에 의해 H방향이 된다(점선).
J타입=3축형
1.톱위치의 플러스 V방향이 콕 상태를 유지하며 다운스윙에 들어간다.
2.다운블로우는 릴리스가 늦고, 리스트턴을 하여 마이너스 방향이 비교적 크다.



▶ 측정과 해석예
스윙패턴의 측정예를 그림 4에 나타내었다. 
그림 4는 대표적인 4가지예를 나타낸 것이며, I~J의 4패턴 각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P, D 타입은 남자 프로에게 많고, I타입은 여자프로에게 많다.
스윙의 특징으로서 J타입은 스윙시간이 가장 빠른데 반드시 헤드속도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다. 
톱에서의 시간이 긴 것은 I타입이며, P타입, D타입은 그 중간이다. 그 특징을 발췌한 것을 표 1에 나타내었다. 
이번에는 인간과 클럽의 매칭(해석)이라 하여 스윙패턴을 설명하였으나 이것은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모든 골퍼에 대해서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어느 정도의 평균치로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당사가 제안한 스윙패턴은 상당한 부분에서 인간의 스윙개성(습관)을 파악하고 또한 시간축상에서 그립부의 속도의 변화, 스윙시간 등의 정보가 있어 상당히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발전시켜 인간공학에서 골프클럽의 최적화를 검토, 인간과 클럽의 매칭을 실행하여 최적의 샤프트제작을 하고 싶다. 
인간공학에서의 해석이란 골퍼의 스윙중의 에너지 변화(분포)로 적정한 골프클럽의 특성을 알고, 구체적으로는 스윙회전중심에서 클럽 샤프트의 로드분포 등을 해석하는 것이다. 
현재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가까운 장래에는 이 해석으로 스윙중의 클럽 총길이에 걸친 로드 분포, 뒤틀림분포, 첨단응력분포, EI분포 등을 시간대로 얻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다양한 샤프트 특성의 차이에 의한 헤드 속도의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출처] 맥켄리 골프 이론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3. 1. 27. 21:34

공의 방향은 눈에 쉽게 눈에 띄이지만, 스피드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은 퍼팅을 할 방향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공의 스피드에는 신경을 덜 쓰는 이유이다. 


방향에 더 신경을 쓰는 양상은 그린 위에서 캐디들에게 하는 질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일단, 공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보통하는 대화는 길다. 

 

골퍼: 오른쪽?  

캐디: 네, 오른쪽이요.  

골퍼: 얼만큼? 

캐디: 네, 오른쪽 홀 컵 두 개 정도. 

골퍼: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캐디: 그 정도 봐야할 것 같아요. 

골퍼: 볼이 똑바로 놓아진 것 맞나? 

캐디: 네, 그대로 치시면 되요. 



반면, 공의 스피드에 대한 대화는 짤막하다. 


골퍼: 오르막? 

캐디: 네. 평지로 진행하다 중간 이후에 오르막이요. 

골퍼: 오케이. 


홀컵으로 공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길이 있다. 그런데, 공이 진행해야 할 그 길은 공의 스피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데이브 펠츠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12피트(3.7m) 거리에서 정확한 방향을 조절하게 한 후 퍼팅을 하도록 테스트 하였다. 퍼팅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20%는 공을 밀거나 당겨 쳐서 퍼팅 라인을 벗어났고, 나머지 80%는 공에 적당한 스피드를 주지 못한 경우였다. 


그리고, 공보다 홀컵이 훨씬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홀인시킬 수 있다. 심지어는 오른막 경사인 경우 홀컵을 돌아 뒤로 들어가게 할 수도 있다. 


공을 치는 방향보다는 스피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볼의 직경과 홀 컵의 직경, 그림 출처: 데이브 펠츠의 퍼팅 바이블


데이브 펠츠는 최적의 에임라인과 공이 홀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 스피드를 발견한 다음 홀컵을 평평하게 막고 똑같이 공을 진행시켰을 때 공을 홀컵을 지나 약 17인치(약 43cm) 지점에 다다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린 스피드를 측정하는 스팀프미터를 이용하여 공을 굴리면 똑같은 방향과 스피드로 공을 굴리는 실험을 할 수 있다. 


스팀프미터, 그림 URL: http://hcs.osu.edu/albums/turf_covers/stimpmeter.jpg


데이브 펠츠는 미국 전역에 있는 거의 모든 그린 위에서 홀컵으로부터의 거리를 바꿔가면서 최적의 스피드를  찾기 위한 테스트를 한 적이 있다. 공의 스피드는 공을 때리는 세기, 잔디의 결, 잔디 표면의 습기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어떤 경우든 변하지 않는 것은 최적의 스피드로 진행된 공이 홀을 지나서 (홀컵 위를 평평하게 막았을 때) 진행하는 거리, 17인치(43cm)이다. 


최적의 공 스피드는 거리에 따라서 그린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최적의 공 스피드는 눈에 띄이지 않 는다. 연습을 통해서 17인치를 지날 정도의 스피드를 몸에 익혀야 한다.  


관련 글

퍼팅 잘 하는 법, 그린 스피드 17인치와 스팀프미터

퍼팅 잘 하는 법, 퍼팅 용어


참조 

- 데이브 펠츠의 퍼팅 바이블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3. 1. 27. 21:24


image01_R.jpg

 겨울철 그린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겨울철 그린은 스파이크에 달라붙은 얼음이나 눈, 그리고 잡풀 등으로 상당히 어지럽혀져 있는 것이 다반사다. 또한, 겨울철 퍼팅면은 짧게 깎여있지 않기 때문에 여름보다 더 천천히 구른다. 이런 그린에서는 그린 스피드를 감안한 퍼팅 스트로크를 기대할 수 없다. 거리감은 물론 방향도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그린에서는 평상시보다 퍼팅을 좀 더 강하게, 브레이크는 덜 보고 치는 것이 효과적인다.
또한, 겨울철 그린의 경사도는 여름보다 적으며 짧은 퍼팅의 경사라이도 다르므로 이런 사항을 알고 있으면 퍼팅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출처] 골프메카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3. 1. 27. 21:19

- 퍼팅에 관한 한가지 원리

   ㆍPutting is Rolling (퍼팅은 볼을 굴리는 것)
 

Posted by 프로처럼
어플/Marketing2012. 12. 17. 23:40

이런 어플이 나올 것 같아서

기구물에 대한 개인 특허를 출원 했는데,

어플이 금방 나오지 않아서...

iPing과 같이 멋진 건 아니지만...

어플을 개발 했습니다. iTunes에서 보기

출원한지 1년 뒤에 iPing이 나왔어요 ^^

몇 일 전에 특허증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허전문.pdf







Posted by 프로처럼
어플/Marketing2012. 12. 17. 18:09

지식재산권으로 히트상품을 만들어 보자!

<제3회 - 골프 퍼터 編>

 

봄을 시작하며…….

 

이 글을 쓰고 있는 3월 22일 현재도 매서웠던 겨울을 안타까워하는 눈이 휘날리고는 있지만, 조만간 노랗고 명랑한 개나리와 수줍은 듯 하늘하늘한 연분홍 벚꽃이 우리를 반기며 달려올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기에 ‘봄’은 많은 이들을 희망에 부풀게 한다.

특히나, 지난 긴 겨울을 지하의 어두운 스크린 골프방에서 보내야 했던 골퍼들에게, 봄은 특별한 싱숭생숭함을 불러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필드는 커녕 스크린골프도 아직 경험한 적은 없으나, 지인들의 촉구에 의해 2010년에는 반드시 배워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여, 공부도 할 겸, (왕초보이긴 하지만) ‘변리사’라는 직업의 이점을 활용하여, “특허로 손쉽게 배워보는 골프장비 - 퍼터編” 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골퍼가 18홀을 돌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은 무엇일까? 당연히 퍼트이다. 퍼팅은 18홀 중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핸디캡 5-30정도의 골퍼는 약 35-45번을 시도하게 된다. 시원한 드라이버를 날리고도 그린에서 두 세번의 퍼팅으로 홀아웃을 한다면, 라운드가 끝난 뒤 눈덩이처럼 불어난 스코어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것이 골프다. 아무리 드라이버로 볼을 멀리 좋은 곳에 보낸들 3퍼트를 한다면 스코어는 당연히 나쁠 수밖에 없다. 18홀에서 홀당 2퍼팅 한다면 36타. 72타 이븐파의 절반이다. 그만큼 골프에서 중요한 것이 퍼팅이며,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골프애호가들의 관심은 퍼터에 집중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짧은 거리에 사용되는 클럽이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골퍼들은 퍼터선정에 신중하지 못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는 그와 반대로 퍼터선정에 신중을 기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특히 퍼터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우즈는 프로 입문 이후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골프로 클럽을 교체하였고,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페어웨이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두 새로운 스폰서인 나이키골프의 클럽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한가지, 퍼터만큼은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 카메론을 고집하고 있다. 섬세한 플레이를 결정짓는 클럽인 퍼터이기에, 손에 익숙하고 자기 스타일에 부합하는 퍼터를 유지하는 것이다.

 

 

 

퍼터는 길이・헤드무게・헤드디자인으로 분류되는데, 길이는 보통 33~34인치이며 무게는 골퍼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다. 결국, 수백가지의 퍼터들은 주로 헤드디자인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드의 모양과 헤드-샤프트의 연결방식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말렛형, L자형, T자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T자형은 너무 민감하고 실수의 보완성이 좋지 않아 잘 사용되지 않고있고, L자형과 말렛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L자형 퍼터는 말그대로 L자를 닮은 전통적인 모양의 퍼터이고, 말렛형은 헤드의 뒤쪽을 길게 뺀 형태를 갖고 있다. 참고로, USGA규정에 의하면 퍼터의 앞뒤 길이는 퍼터면의 길이보다 길게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는 말렛형 또는 독특한 헤드를 가지는 퍼터들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에는 클래식한 L자형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잘 되면 실력 탓, 안 되면 퍼터 탓’이라고 퍼팅이 잘 되지 않는다고 애꿎은 퍼터에 화풀이 하는 골퍼들이 많다고 한다. 퍼터의 정확한 기능을 꼼꼼히 따져 보고 나에게 맞는 퍼터를 선택한다면 퍼팅의 성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Nike Golf IC 20-15

 

IC 퍼터의 IC는 영어로 ‘보인다’는 의미인 ‘I See’에서 따온 것으로 퍼팅 시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이키골프는 퍼팅 시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클럽의 색채·모양·명암 등에 관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실시해 반사 제거 등을 실현시켰다. 이로 인해 퍼팅 시 가장 중요한 부분만 시야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좀더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말렛 퍼터의 장점인 넓고 긴 스코어 라인과 페이스 면부터 헤드 후방으로 이어진 독특한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나이키 IC퍼터의 국내 특허번호는 공개특허 10-2101-0029840으로서, “조준 시각화가 향상된 퍼터”라는 명칭으로 국내에서 심사가 진행중이다. 발명자는 스티테스 존 토마스 외 4인으로서, 명세서의 발명의 상세한 설명의 배경기술 [0004] ~ [0005] Part를 참조하면 『퍼트는 골퍼가 특정한 방향의 타격에 대해 퍼트의 속도를 적당하게 조절한다면 여러 방향의 범위 내에서 타격될 수 있다. 그린의 경사도를 읽고, 라인과 속도를 결정한 후에, 퍼터를 이용하여 원하는 방향 및 원하는 속도로 볼을 타격해야 한다. 이를 판단 또는 실행 중 편차로 인해 잘못된 퍼트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나 [0005]에서 『골퍼는 자신의 몸을 퍼트 판독 위치로부터 퍼트 어드레스 위치로 옮기기 때문에, 원래 라인의 트랙을 잃어버리거나 무심코 오조준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클럽 헤드 자체의 반짝이는 표면, 예리한 코너 또는 에지 등의 시작적 주의산만요소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 기술을 개발하였음을 공개특허 10-2101-0029840를 통하여 주장하고 있다.

나이키 社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볼 타격면 및 볼 어드레스 쪽에서 보았을때 클럽의 윗면의 대부분이 그린의 색상에 실질적으로 섞여 어우러지는 녹색, 흑색, 갈색 등으로 채색된 클럽 헤드 본체와 ⓑ클럽의 윗면 일부가 밝은 색상으로 형성되는 조준 보조부와 ⓒ그린의 색상에 어우러지는 무광의 어두운 색을 가지는 샤프트 및 ⓓ그립』으로 이루어진 퍼터를 제시한다.

 

대표청구항인 청구항 1항은 『볼 타격면 및 볼 어드레스 배향으로부터 보았을 때의 상부면을 갖고 있고, 이 상부면의 대부분은 비반사 무광 마감부를 갖고 있고, 이 무광 마감부의 색상은 골프 그린의 잔디의 색상과 실질적으로 섞여 어우러지거나 실질적으로 일치하도록 선택되는 클럽 헤드 본체; 및

상기 상부면 상에 제공되거나 상부면의 일부로서 일체로 형성되고, 하나 이상의 고대비 색상으로 이루어져 상기 클럽 헤드 본체의 상부면의 대부분보다 적게 그 상부면을 덮는 조준 보조부를 포함하는 퍼터 헤드.』로 되어있으며, [그림9]에 도시된 바와 같이 그 시각적인 효과로 인하여 타격면에 대한 집중도가 증가한다.

 

 

 

 

이러한 나이키 社의 발명에 의하여, 골퍼가 보다 양호하게 조준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퍼팅 중에 시각적 주의산만을 피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실제로, 골퍼들 사이에서 나이키 社의 새로운 IC퍼터는 조준 보조부 이외의 part가 모두 어두운 색으로 구성되어 퍼팅시 시각적 집중력을 유지시키는데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어,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Cleveland VP Putter Mallet

VP 퍼터 라인은 액시스 얼라인먼트 기술을 도입하여 퍼팅 라인이 곧게 나가는 것에 방해를 받거나 퍼팅 자세가 일정하지 않은 골퍼들에게 큰 도움을 주도록 디자인되었다. 듀얼 액시스 얼라인먼트 기술은 골퍼들로 하여금 손이 제자리에 놓여있지 않다거나, 시선이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직시하고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골퍼의 시선과 퍼팅 타겟 라인이 일치하지 않으면 말렛 형과 블레이드 형 모두 골퍼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라이가 플랫인지 업라이트인지 지적해 준다.

 

 

 

 

 

 

 

클리블랜드 社는 샌드웨지로 더욱 유명한 회사이긴 하지만, VP퍼터의 정확성에 힘입어 퍼터 분야에서도 상당한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VP퍼터의 과학적 원리는 미국특허 7,083,525호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으며, 클리블랜드 社의 퍼터기술 중 정렬기술은 미국특허 6,692,378호에 의해서 보호되어지고 있다.

 

 

 

 

 

3.오네스트의 ‘가늠자 퍼터’

 

정확한 퍼팅을 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은 골프공에 새겨져있는 골프공의 브랜드 네임을 홀컵 방향으로 맞춰놓고, 수직이 되도록 퍼터를 조준하게 된다. 골프장에서 각도기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실제로 각도기를 쓸 수도 없으려니와, 그러한 행동은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양새”도 살면서, 빠르고 정확한 퍼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오네스트의 ‘가늠자 퍼터’야말로, (상당히 간단한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퍼터의 일대 혁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가늠자’ 이외의 부분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빛나는 ‘아이디어’로 멋진 국산 퍼터를 완성시켰고, 이 퍼터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좋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본 지면을 빌려 소개하고 싶어졌다.

 

 

 

 

 

 

  

이러한 퍼터의 사용이 KPGA 규정에 위배되는지 여부는 초보자인 필자로서는 알 수 없으나, 특허등록은 가능할 것이다. 발명자인 장종현씨는 위와 같은 ‘가늠자 퍼터’를 2008년 6월 3일 출원하면서 ‘골프용 퍼터의 조준장치’라는 명칭을 부여하였고, 조기공개신청이 되어 2008년 6월 23일 공개되었다.

 

발명자는 청구항 1에서 『퍼터의 헤드에 공이 접촉되는 페이스와 이의 후방으로 연장되게 플레이트가 구비된 것에 있어서,

상기 플레이트(12)의 상면 중앙부에 안착부(12‘)가 형성되어 페이스(11)의 후면 중앙에서 돌출되게 수직으로 위치하는 지지구(21)를 갖춘 인서트부재(20)가 부착되고, 상기 페이스(11)의 중앙부에 일치되는 라인의 인서트부재(20)와 지지구(21)에는 자리홈(22)(22’)이 형성되어 이에 지지구(21)의 상부에 고정한 핀축(31)을 기점으로 페이스(11)의 상부에서 직교되게 전개되는 가늠자(30)가 설치되며, 상기 지지구(21)의 자리홈(22‘)에는 가늠자가 전개되고 안착될 때 자력에 의해 부착력을 발휘하는 자석(40)이 구비된 구성을 특징으로 하는 골프용 퍼터의 조준장치』를 기재하여 출원하였다.

독립항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좀 더 상위개념의 용어들로 포괄적으로 기재하고, 종속항을 다양하게 설정하여 권리범위를 넓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것으로 판단되기는 하나, 발명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으므로 개발 완료된 결과물을 보호하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4.아라리 퍼터

 

옷이 몸에 맞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방법으로, 몸에 맞는 옷을 골라서 사입으면 된다. 우리가 백화점에서 기성복을 입을때 보통 이러한 방법으로 한다. 골프 퍼터도 역시, 몸에 맞는 퍼터를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적합한 퍼터를 찾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못 선택할 경우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간다는 경제적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두 번째 방법인 “옷을 몸에 맞추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비싸다. 맞춤옷은 대개 기성복보다 몸에 잘 맞지만, 비싸고 튜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골프클럽 역시 마찬가지인데, 커스텀 샵에서 자기 몸에 맞는 클럽을 맞춰서 사용하는 방법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마지막 방법은 “기성복을 그때그때 수정해서 입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형해 입음으로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국내 토종 퍼터 제작회사인 아라리골프(www.ararigolf.com)의 ‘아라리퍼터’도 역시, 위와 같은 “즉성튜닝이 가능한 기성복”과 같다고 하겠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컨벡스 페이스라는 독특한 기술을 갖춘 ‘스위트 스폿’을 보통 퍼터의 1.5배 이상으로 크게 만든것이다. 직해성과 타구감이 아주 좋고, 헤드는 원근감의 원리와 착시현상을 응용하여 특수 고안 제작되어 골퍼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집중력의 분산을 해결 하였다고 한다. 라이각은 물론 샤프트 길이 및 로프트각까지 골퍼가 직접 튜닝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다. 또한 헤드발란스가 유저의 체형에 맞도록 제작이 되어 무게조절이 가능하고, 퍼터의 샤프트의 길이도 인위적으로 자신의 체형에 맞도록 변형이 가능한 맞춤형 퍼터로 PCT를 이용한 국제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아라리퍼터는 ‘다기능 골프퍼터’라는 명칭으로 출원된 국제출원으로서 국제공개번호 WO/2009/096744번으로 2009년 9월 29일 공개되었고, 국내에서는 2009년 9월 16일 한국등록특허 제10-0918579호로 등록되었다.

 

 

 

 

한국등록특허 제10-0918579호의 독립항인 청구항 제1항은 『일측에 결합홈이 형성된 페이스부와 중앙부에 제1수납홈을 갖는 소울부로 구성된 헤드;

상기 헤드의 페이스부 상측에 구비되며, 홀컵으로 정조준하기 위하여 진자운동방향으로 평행한 가늠자가 형성되어 있는 반구체;

헤드의 일측부로부터 연장되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단 샤프트;

상기 헤드의 결합홈에 설치되며 상기 다단 샤프트의 라이각을 조절할 수 있는 각도조절수단; 및 상기 소울부의 제1수납홈에 삽입되어 퍼터의 스윈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제1무게조절부재를 포함하는 다기능 골프퍼터. 』으로 기재되어 있다.

 

 

 

 

 

 

물론, 디자인이나 브랜드파워 육성의 측면에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이나 미국의 골프클럽에 뒤지는 것이 사실이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5.리임코리아 SSBR2020D퍼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퍼터 전문회사 RHIM.Inc에서 개발 생산되어 (주)리임코리아를 통해 수입・판매되고 있는 SSBR2020D퍼터는 반도체를 전공한 공학박사 임형진씨가 개발한 기능성 퍼터이다. 골프가 너무 좋아서 골프장 옆에 땅을 사 집을 짓고 살기도 했다는 임씨는 현대전자 미주 본부장으로 일하던 중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30년 남짓한 미국 생활을 접고 2002년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골프채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SSBR2020D뿐만 아니라 모든 RHIM 제품들은 일반 퍼터와는 달리 지면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계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각을 골퍼의 키와 체형에 꼭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기성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조준의 편차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RHIM퍼터의 성능은 평균 5타를 줄여준다는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2007년 서울경제 베스트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RHIM 社의 제품들은 미국특허 6,142,884의 Adjustable golf putter로 보호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상기 미국특허 6,142,884를 기초로 우선권 주장한 PCT국제특허로 국내에 진입하여 등록특허 제10-0584815호로 보호되어지고 있다.

 

 

 

 

 

 

등록특허 제10-0584815호의 독립항인 청구항 1항에는

『a) 공을 때리는 부분, 윗면, 밑면, 그리고 뒷면을 가지는 머리부분과, b) 머리부분에 연결된 샤프트와, c) 머리부분의 뒷면 파인부분 안쪽벽으로부터 솟아나게 형성된 원통형의 돌출부분과, d) 안쪽면에 원통형의 돌출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구멍과 바깥면에 나사를 끼우는 구멍이 형성된 원통형의 몸체와 원통형의 몸체를 원통형의 돌출부에 결합시키는 나사로 구성된 각도조절장치와, e) 각도조절장치의 회전을 제어하기 위한 회전고정장치로 구성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골프퍼터.』가 기재되어, 발명의 요점을 명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서는 발명자의 물리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10여개가 넘는 과학적이며 상세한 도면을 첨부하여 등록특허의 기술적 우월성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마치며...

 

사실, 골프 초보인 필자가 이러한 퍼터에 대한 분석을 한다는 것이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특허문헌을 통해, 발명자가 어떠한 ‘불편’을 느껴서 이러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었고, 작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를 골프채에 적용시켜 멋진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견스러웠다. 남들이 다들 사용하고 싶어 하는 유명회사의 고가 퍼터와 골프용품들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 뿌듯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남들이 알지 못했던 ‘신기한’ 골프클럽을 들고 상대방의 의표를 찔러보는 것도 ‘인생’과 비견되는 ‘골프’에서 나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과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제품들을 생산해내는 국내 골프관련 중소기업들이 미래에는 名品을 만들어내는 골프名家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번호를 마치고자 한다.



본 칼럼은 엄정한 변리사의 '발명특허'지 기고문에 실린 내용입니다.

문의사항은 byunlisa@ipstar.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IPstar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