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장종호 컬럼2011. 11. 17. 10:09

 퍼팅의 성패가 그날의 스코어를 좌우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프로들의 경기에서는 그린 위에 올라가면 매우 신중해진다.


 홀컵까지의 잔디결을 살피고 반대쪽으로 퍼팅라인을 확인한 다음 홀컵 주위의 잔디 상태를 관찰하는 등 퍼팅을 하기 전에 이것저것 세심하게 살핀 다음 1타를 줄이기 위해 온 정성을 쏟는다.


 그래서 퍼팅은 집중과 정성이라는 말이 있다.


 퍼팅은 그린의 경사도와 라이 등을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 ① 홀컵과 볼을 연결하는 직선 뒤에서 오른손으로 그립을, 왼손으로 퍼터 밑을 잡고 ② 홀컵과 볼의 직선상에 한눈을 맞추고 왼손을 놓는다. 그러면 경사가 있으면 퍼터헤드는 좌우 어느 한쪽으로 옮겨질 것이다. 왼쪽으로 기울면 훅 라인이고 오른쪽으로 기울면 슬라이스 라인이다. ③ 이 상태에서 퍼터 샤프트와 볼이 겹칠 때까지 평행으로 이동시킨다. 그러면 샤프트와 홀컵 사이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경사도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