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4-퍼팅은 라인을 바로 볼 줄 알아야

　골프게임에서 스코어를 살리는 것도, 망치는 것도 퍼팅에 달려 있다. 같은 보기를 해도 퍼팅을 미스했을 때에는, 페어웨이 샷을 미스했을 때와는 스코어는 같은 1타지만 기분상으로는 큰 차이가 있다.

 

　아무리 좋은 샷을 했더라도 퍼팅을 놓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퍼팅을 미스하고 나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된다.

 

　그린 위에서는 볼이 홀컵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란 한길 밖에 없다. 그래서 그 길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즉 라인을 바로 보자는 것이다. 머리와 두 눈을 볼 뒤에다 놓고 퍼팅 자세를 잡으면 홀까지의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볼을 부드럽게 치기가 쉬워진다.

 

　볼 뒤에서 목표선을 확실하게 바라볼 수 있는 요령을 마치 총신을 통해서 홀컵을 겨냥한다고 생각하라.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