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2. 8. 13. 09:25

[스포츠] 볼빅과 함께하는 ‘김재령의 파워골프’게재 일자 : 2012년 08월 10일(金)
왼손목 각은 직선 유지해 움직임 최소화
왼손 그립과 퍼팅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1 m 안쪽의 짧은 퍼팅을 놓치는 좌절감을 느껴본 골퍼라면 퍼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통감하게 된다. 1m 이내의 퍼팅 성공 확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잘못된 퍼팅 그립은 아이언 잡듯이 손가락으로 잡는 그립 법과 헤드 무게를 느끼기 위해 그립을 느슨하게 잡게 되는 경우 손목의 움직임이 많아 지게 되어 롱 퍼팅의 거리감뿐만 아니라 쇼트 퍼팅의 정교한 스트로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진 ①처럼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았을 때 왼 손목의 각은 심하게 꺾일 수밖에 없다. 이 상태에서 스트로크 할 경우 클럽 페이스는 대부분 닫히게 되어 플레이어는 목표 우측을 에이밍 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그립을 느슨하게 잡는 경우 임팩트 직전에 그린 바닥을 먼저 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거리감과 정확한 스트로크가 불가능해진다.

퍼팅 스트로크에서는 왼손 그립이 클럽 페이스를 열고 닫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정확한 왼손 그립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퍼팅 어드레스 시 오른손 엄지로 그립 끝을 잡고 클럽 헤드의 바닥(Sole) 부분을 지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사진 ②와 같이 왼손 바닥의 생명선을 가로지르듯이 측면에서 손바닥을 가져다 댄다. 

왼손 바닥의 엄지쪽 볼이 퍼팅 그립 위쪽 전체를 덮듯이 잡았을 때 사진 ③과 같이 왼손목의 각은 거의 직선에 가깝게 되어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강하게 쥐더라도 손목의 꺾임이 없기 때문에 쇼트 퍼팅에 있어서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다. 퍼팅 그립의 악력은 10의 힘을 기준으로 10m 이내의 퍼팅은 10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퍼팅은 멀리 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없이 정확한 스트로크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러피언PGA프로(트룬골프 아카데미 강사)

스윙 모델 = 강현서(24·볼빅)LPGA프로

장소 협찬 = 스카이72골프장 드림레인지 

사진 =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