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장종호 컬럼2011. 11. 17. 10:02

  골프는 템포와 리듬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느린 플레이는 룰에 어긋난다.


  또한 빠르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일반 아마추어의 스윙이 그렇다. 충분한 연습량이 모자라는 아마추어는 몸이 빠른 스윙을 따라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윙을 빠르게 하는 요인도 코킹이다.


  손목을 꺾으면 절대로 스윙을 천천히 할 수가 없게 된다. 정확한 방향이 요구되는 숏 게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달걀만한 넓이 밖에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퍼팅은 거리감과 방향이 생명이다.


  손목을 쓰게 되면 스퀘어로 볼을 맞힐 수 없게 되어 볼이 바로 가지 않는다.


  손목을 많이 쓰는 퍼팅 방법은 때때로 볼이 오른쪽으로 굴러가는 비스 샷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때에는 그립을 약간 고쳐 잡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왼쪽으로 약간 돌려서 왼손이 샤프트의 뒤쪽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러면 손목을 쓰지 않게 되고 퍼터 헤드는 목표선을 따라 곧 바르게 움직이는 볼을 칠 수가 있을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출처] 의학신문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1. 17. 09:11

  프로나 아마추어 골퍼에 관계없이 퍼터만은 그립을 다른 방법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퍼터는 드라이버나 롱 아이언처럼 풀 스윙을 요구하지 않지만 그 대신 거리에 대한 감각만은 살려야 한다.


  그래서 오버래핑이면서도 퍼터만은 오른손 엄지를 샤프트 위에 올려놓는 것도 이 때문이다.


  드라이버처럼 오른손 엄지와 둘째손가락으로 샤프트를 감싸 잡으면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 섬세한 감각이 퍼터페이스에 전달되기 어렵다. 그 뿐만 아니라 퍼터 페이스가 왼쪽으로 돌아가기 쉬워 잡아당기게 된다.


  특히 긴장하기 쉬운 숏 퍼팅 때 이런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거리감을 살리면서도 잡아끌지 않는 방법­이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오른손 엄지를 샤프트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그립을 잡던 간에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터페이스의 방향이 끝까지 바뀌지 않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출처] 의학신문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1. 15. 12:26

 골프에서 스코어가 무너지는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미스 샷에 있겠지만 스코어를 좌우하는 열쇠는 코스 공략의 마지막 단계인 퍼팅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퍼팅을 소홀히 하는 골퍼들이 있다.


 퍼팅에 서투른 사람치고 골프를 잘하는 사람이 없다.


 3 퍼팅을 하지 않으려면 롱 퍼팅의 제 1타를 홀컵 1m 안에 붙이는 것과 짧은 1m의 퍼팅을 반드시 성공시키는 일이다. 1~2m의 퍼팅은 꼭 집어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퍼팅의 명수들이 폼이 좋거나 스타일이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퍼팅 때 부동의 중심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본다. 아마추어 골퍼도 퍼팅 때 하체가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두 무릎을 서로 안쪽으로 조이고 이같은 자세를 퍼팅이 끝날 때까지 지속하면 몸의 흔들림을 막을 수 있다.


 그러면 약간 긴장하게 되고 이 긴장감은 오히려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편 무릎을 죄었을 때 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고무풍선을 끼고 있다고 생각하면 체중을 싣는 감각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출처] 의학신문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