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20. 08:44

  오르막 퍼팅은 홀컵 뒤턱에 맞고 떨어지도록 세게 치고 내리막 퍼팅은 홀컵 앞턱에서 간신히 굴러 떨어지도록 가볍게 쳐야 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경사의 정도를 감안해야 하는 것이지만 퍼팅의 요령이나 감각만은 그렇게 하라는 뜻이다. 

 

  오르막 라인에서 세게 때리려면 팔로스루를 해서 퍼터헤드를 홀컵 쪽으로 내보내야 한다.

 

  오르막 퍼팅은 볼을 들어 치는 기분으로 퍼팅의 밑면이 볼의 뒷부분을 쳐야 많이 굴러가고 내리막 퍼팅은 퍼터로 볼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 내리는 기분으로 쳐야 볼에 백스핀을 주게 된다. 

 

  또한 슬라이스 라인이나 훅 라인의 롱퍼팅 때 지나치게 세게 때리면 홀컵 근처에서 볼은 별안간 휘게 된다. 
 

  이것은 볼의 힘이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경사나 잔디결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홀컵을 지나간 볼을 다시 되돌려 치는 짧은 퍼팅은 처음 볼이 지나갈 때 보다 휘는 정도로 작게 봐야 한다. 

 

  그것은 아무리 짧은 거리에서도 볼이 맞는 순간은 볼에 힘이 붙어 볼은 똑바로 굴러가기 때문에 생각만큼 경사나 결을 타지 않는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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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20. 08:44

  그린이 좌우 어느 쪽으로 쏠리지 않고 똑 바른 라인은 거의 없다. 그런데 잔디의 결은 그린에 올라가 보지 않고서는 알 길이 없지만 그린의 경사는 그린 밖에서 관찰하는 것이 전체의 형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퍼팅 라인은 같은 거리라면 내리막 보다는 오르막 라인이 퍼팅하기가 쉽다. 쉽다고 해서 항상 오르막 라인에 볼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은 아마추어의 실력 탓이다. 
 

  말하자면 그린 위에서의 트러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빠른 그린의 내리막 라인의 퍼팅은 가끔 우리를 괴롭힌다. 살짝 쳤는데도 어느새 볼은 쏜살같이 홀컵을 지나 마냥 굴러간다. 
 

  물론 가볍고 부드럽게 쳐야 한다. 

 

  이 타법에는 숙달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때에는 퍼터의 중심으로 칠 것이 아니라 퍼터의 앞부분으로 친다. 
 

  그러면 볼은 천천히 경사면을 따라 굴러가게 되고 이에 필요한 적당한 힘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20. 08:43

  서투른 사람들은 백스윙을 너무 많이 하고 퍼터헤드가 볼을 향해 가속이 붙어 내려 올 때, 그 가속을 줄이고 볼을 툭 치고 끝낸다. 

 

  일단 백스윙하는 거리를 결정하고 나서 퍼터에 가속을 주어 볼을 향하여 다운스윙을 하고는 퍼터를 계속 앞으로 내밀어 멋진 일격을 가한다. 

 

  볼을 잘못 치더라도 퍼터헤드가 볼에 부딪치는 접촉은 한결같다. 
 

  훌륭한 퍼팅을 하는 중요한 요령 중의 하나는 볼을 치고 나서 퍼터를 계속 앞으로 내미는 것이다. 

 

  즉 앞으로 쳐 내기(팔로스루)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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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17. 13:40

  타이밍과 리듬은 골프의 모든 면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퍼팅에서 그것이 강조된다. 

 

  성급하게 치는 방법으로 볼을 밀어내거나, 당기거나 하는 것은 티 샷의 헛치기와 같은 잘못이 된다. 

 

  특히 퍼팅에서 좋은 타이밍과 리듬을 유지하려면 정식 플레이 때는 기교 따위에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테이크 백은 오른손으로 해야 한다든가, 브레이드를 라인 위에 유지해야 한다든가 하는 것에 구애되면 치는 방법이 복잡해져서 타이밍과 리듬이 틀어져 버린다.


  그러한 것은 빼 버리고 다만 퍼터를 완만하고 리드미컬하게 스윙할 것에만 신경을 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17. 13:40

  골프 스윙은 리듬 있게 해야 한다. 

 

  방향의 변화는 부드럽고 무리함이 없이 마치 벽시계의 추가 움직이는 것과 같아야 한다. 
 

  스트로크의 전반적인 속도는 리드미컬하기만 하다면 느려도 좋고 빨라도 좋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옮겨 갈 때의 속도는 시계추의 움직임과 같이 동일한 속도이어야 한다. 
 

  시계추의 동작에서 회전 중심점이 있는데, 스윙 회전의 중심점은 목 뒤 척추의 맨 위쪽이라고 생각한다. 

 

  중심점은 항상 동일해야 하며 팔과 어깨가 그 지점까지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방향을 전환하여 같은 방향으로, 마치 시계추의 흔들림과 같아야 한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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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17. 13:39

  템포에 대하여 단순하게 생각하면 ‘하나, 둘’을 세는 것이다. ‘하나’로 백스윙하고 한 순간을 쉬고 ‘둘’로 다운스윙을 하면 된다는 뜻이다. 

 

  볼을 히트하는 순간 둘이 채 못 되는 ‘하나하고 반’을 센 지점이 아니어야 한다. 

 

  연속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방향 전환을 하는, 피아노 박자를 맞추는 메트로놈(metronome)을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퍼팅 스트로크를 하는 기본 타이밍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16. 09:57

  5~6m의 퍼팅은 1펏은 고사하고 2펏도 힘겹다. 그러다 10m가 넘는 롱 펏이 되면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3펏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모든 퍼팅은 거리감이 포인트지만 10m 이상의 거리가 되면 거리감을 헤아리기가 어려워진다. 

 

  유명 골퍼들도 거리감은 98%가 감각이고 2% 만이 기술이라고 한다. 
 

  롱 펏을 시도할 때 50cm 정도의 범위 안에 볼을 보낼 수만 있다면 일단은 성공한 셈이다. 

 

  먼 거리를 단 한번에 넣으려고 욕심을 내기 보다는 안전제일주의로 끊어 치는 것도 익혀야 할 퍼팅 요령이다.

 

  롱 펏 때는 팔로스루를 길게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팔로스루 없이 힘으로 짧게 때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것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특히 퍼팅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퍼터 페이스 중심(sweet spot)에 볼을 맞힐 수가 없어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그러면 1m 이내의 숏 퍼팅은 어떤가.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망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숏 퍼팅은 지형의 변화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쳐야 한다. 
 

  즉 바로 끌었다 바로 내미는 타법 이것이 숏 펏의 기본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16. 09:57

  실수하는 퍼팅의 대부분이 ① 테이크 백에 손목으로 시작하여 찍어 치든가 ② 임팩트 되는 순간 퍼트의 팔로스루가 전혀 없이 헤드업을 한다. 

 

  즉 임팩트 되기 전에 헤드업을 하고 왼쪽으로 당기거나 일어서게 된다. 

 

  스탠스를 20인치 정도 넓혀서 왼쪽 발끝을 약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 볼을 왼쪽 발꿈치의 바로 안쪽 선에 둔다. 
 

  그리하여 전방에로의 스트로크에서는 퍼터 브레이드가 왼발의 발끝을 반드시 넘어가도록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9. 17:09

  골프는 거리와 방향의 경기라고 했다. 더욱이 그린 위에서 거리와 방향이 맞는다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늘 그렇게 만 된다면 아마도 골프는 재미없는 스포츠가 될 것이고 흥미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자세가 안정되지 않고 기복이 심한 퍼팅 때문에 고민도 하게 되고 연습도 하게 된다. 

 

  퍼팅에도 임팩트는 있다. 임팩트 때 두 팔이 지나치게 느리게 내려오거나 멎어버리면 왼쪽 손목이 꺾여서 퍼터페이스가 흔들리게 되어 젖혀지거나 엎어지게 된다. 

 

  이런 상황은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짧은 거리에서 자주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볼을 때릴 때 퍼터헤드의 스피드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퍼터의 그립을 왼쪽 무릎을 지나 목표 쪽으로 보낸다고 생각하라. 즉 백스윙의 크기만큼 팔로스루를 해줘야 한다. 

 

  퍼팅한 볼은 느린 속도로 오래 굴러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팔로스루를 하면 볼을 칠 때 퍼팅헤드의 스피드가 가속되어서 정확히 볼을 맞힐 수 있게 되고 퍼팅이 한결 안정되게 될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장종호 컬럼2011. 12. 9. 17:09

  스코어를 마무리하는 것이 퍼팅이다. 각 홀의 파산정은 그림 위에서의 퍼팅 수를 2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아마추어는 1라운드에서 두세 번의 3퍼트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많은 골퍼가 먼 거리에서 퍼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은 퍼터를 자연스럽게 흔들어주지 못하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 대개 백스윙이 짧고, 칠 때에는 힘을 넣어 리듬이 무너져서 엉뚱한 결과를 낳게 된다. 

 

  롱 퍼팅은 방향도 중요하지만 우선 거리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거리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린에서 퍼팅을 할 때 홀을 바라보고 치는 연습을 하라. 즉 어드레스를 하고 나면 홀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볼을 칠 때에도 눈을 떼지 말고 볼이 굴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거리감을 찾아라. 
 

  퍼터를 뒤로 끌었다가 앞으로 내미는 스윙은 시계추처럼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 연습은 거리를 판단하는 눈을 좋게 하고 자기 감각에 자신을 갖게 되어 3퍼트는 능히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