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2. 6.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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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 골프레슨 / ② 숏퍼팅 성공 높이기◆ 


안녕하세요? 매일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세인트 나인 골프구단 권두욱 프로입니다. 

최근 골프 경기를 보면서 숏퍼팅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많이 느끼시죠? 30㎝ 퍼팅도 얼마나 떨리고 집어넣기 어려운지, 버디퍼팅이나 싱글이 되기 위한 마지막 파퍼팅을 생각하시면 감이 딱 오실 겁니다. 

사자 같은 자신감은 숏퍼팅에서 필수 요소입니다. 생각하고 느낀 대로 자신있게 쳐야 숏퍼팅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m 거리 퍼팅에 자신감이 붙는다면 5타 이상 스코어를 줄일 수 있고 티샷과 아이언샷까지 함께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숏퍼팅 비법을 알려 드릴게요. 첫 번째 원칙은 홀컵 뒷벽을 노리라는 겁니다. 짧은 거리일수록 긴장감은 굉장히 큽니다. 프로골퍼들도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다투는 숏퍼팅 기회가 오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중압감에서 퍼팅을 하게 되죠. 긴장 속에서 완벽하게 퍼팅 스트로크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그립을 가볍게 잡지 말고 왼손 그립을 평소보다 강하게 잡으세요. 이렇게 하면 자칫 흔들릴 수 있는 방향성이 높아지고, 간결하고 정확한 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시선`입니다. 

퍼팅 거리가 짧으면 시선이 빨리 홀컵 쪽으로 돌아갑니다. 고개가 돌아가게 되면 어깨가 열리게 되고 결국 볼 방향은 홀을 외면하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숏퍼팅일수록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면 됩니다. 골프볼에는 딤플이 많죠. 퍼터에 맞고 지나갈 곳의 딤플을 쳐다보면서 절대로 시선을 돌리지 마세요. 홀컵에 볼이 들어가는 것은 소리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숏퍼팅에 사실 답은 없습니다. 연습이 정답이죠. 

매일 5분만 투자하세요.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1m 거리에 공을 10개가량 놓고 연습을 합니다. 이때 퍼터 헤드를 끝까지 목표 방향으로 밀어주고 머리와 시선은 원래 볼이 있던 자리에 고정하세요. 이때 원칙 하나. 10개 중 하나라도 실패할 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연속으로 10개를 넣는 거죠. 하루 한 번씩은 꼭 100% 연속 성공할 때까지 연습하세요. 집중력도 함께 좋아집니다. 

숏퍼팅 비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웨지퍼팅 연습이죠. 

샌드웨지를 퍼터와 같은 형태로 그립을 하고 가깝게 어드레스한 뒤 공 가운데를 향해 정확하게 스윙하면 됩니다. 볼이 퍼터로 퍼팅할 때처럼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공동기획 : 매경·세인트 나인 

[정리 = 조효성 기자]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