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2. 7. 9. 18:37

출처 Genie's Golf Story (지니스 골프 스토리) | Genie
원문 http://blog.naver.com/ing27680/160808014

 

10개월 동안 지니의 레슨을 받은 박대리님이 얼마 전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잡고 드디어 90타를  

깨고 87타를 기록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라운딩을 끝내고 돌아온 박대리님의 스코어 카드를 보니  

무언가 좀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OB없이 87타를 기록한 것은 정말 잘한 것이지만,  

스코어 내용을 보니 OB도 없이 너무 많은 타수를 기록했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자세하게 내용을 여쭤봤죠... 

역시 문제는 퍼팅이었습니다.

  

 

 

todaysgolfer.co

 

3퍼팅이 무려 6개, 박대리님의 얘기로는 분명히 연습한대로 거리감도 좋았고 

자신 있게 홀을 지나도록 스트록크도 했는데,  

이 놈의 경사 라이를 읽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거죠.

또 그린이 느려서 퍼팅 라인이 본대로 가질 않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퍼팅의 문제로 3퍼팅이 많이 나왔다고 하시며,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좀 더 잘 읽을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달라 하셨습니다.

 그때까지도 퍼터를 손에서 놓치 않고 계셨다는~ ㅋㅋ

 

골프는 이렇게 티 샷과 세컨 샷을 큰 무리 없이 잘해도

결국은 직경 10cm가 조금 넘는 작은 홀에 볼을 넣어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퍼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PGA 시합에서도 이 퍼팅 하나에 몇 십만불이 왔다 갔다~^^

 

 

golfdigest.com

 

 

골프 경기는 아무리 스윙자세가 좋아도 볼을 그린 홀에 적은 퍼팅 숫자로 넣지 못하면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해야 홀에 잘 넣을 수 있을까요?

퍼팅 스트로크와 자세가 좋아도 그린의 경사를 파악하지 못하면 그 만큼 실수를 하게 됩니다.

또 그린의 경사를 읽고 스트로크를 잘 했는데도 불구하고,

볼이 경사를 더 많이 타거나 덜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그런 걸까요?

오늘은 그린에서 눈에 보이는 경사와 보이지 않는 경사를 읽는 방법을 얘기할께요.

 

 

golfzonsns.tistory

그린의 경사를 읽는 요령 중 눈에 보이지 않는 경사가 있다는 것을 아마추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필드 경험이 많아야 이런 경사를 보는 여유가 생기기도 하지만, 미리 알고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세컨샷이 온 그린에 성공하여 잘하면 버디를 잡을 수 있다는 마음에

볼과 홀의 퍼팅 라인만 확인한 후 스트로크했다가

 생각보다 홀에서 볼이 많이 빗겨나가 3퍼팅을 한 기억이 있을거에요.

분명 몇 번이나 신중하게 라인을 확인했는데, 이렇게까지 경사가 심할것 같진 않았는데,

볼은 왜 점점 홀에서 멀어져만 가는지...ㅠㅠ

 

 

golfdigest.com

아마 제주도에서 골프를 많이 쳐 본 분들은 잘 알고 있겠죠.

한라산의 영향으로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경사.

제주도 도깨비 길 아시죠?

분명 눈으로 볼 때는 오르막인데 실제는 내리막 경사.

이런 현상은 골프 코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golfputterguide

 

우리나라 코스는 거의 모두 산악 지대에 위치하고 있죠.

 그래서 티그라운드와 페어웨이의 고도차가 많이 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티그라운드는 높고 페어웨이는 낮고, 다시 그린은 높은... 참 복잡하죠^^

 

 

mynegm

 

 

그린 위에서 보면 평지 같지만 복잡한 고도차 때문에

실제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우리의 눈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프로님들이 얘기할 때 그린의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지니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사를 확인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습니다.

그린에 올라서며 확인할 것은 주변의 환경입니다.

 

 

 

golfclubatlas.com

 

 

 볼에서 홀 쪽을 봤을 때 어느 방향에 산이나 언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혹은 워터 해저드나 절벽, 배수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린의 지면만 보는것이 아니라 그린을 둘러싼 바깥 지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golfclubatlas.com

 

그리고 그린을 걸을 때 발에 느껴지는 경사와 잔디결이

어떤 방향으로 누워있는지 확인 한다면 더욱 확실하게 경사를 알 수 있죠.

주위의 환경은 그린의 각 지점에서 볼이 어떻게 굴러 갈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힌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안다면 자신의 퍼팅 라인을 보기 전에 이미 그린의 일반적인 경사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볼은 중력에 의해 위에서 밑으로 굴러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 경사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퍼팅은 홀인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린 위에서 볼땐 경사가 얼마나 많은지 안보이던 것이

주위 환경을 보며 확인하면 정말 심한 경사인지 아닌지를 금새 파악 할 수 있을거에요.

 

 

story.golfzon.com

주로 티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오르막일 때 그린의 경사는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심한 오르막 경사로 이루어지며,

반대로 내리막일 때는 평지처럼 보여도 내리막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한 쪽이 산이라면 반대 쪽은 내리막이 되는 것이죠.

 이런 지형의 특성 때문에 그린에서 볼때 평지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겨

퍼팅 라인을 읽기가 쉽지 않은것 입니다.

주변 환경을 조금만 신경써서 보신다면

이런 착시현상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줄일 수 있겠죠?^^

 

story.golfzon.com

fall line 또는 spine

폴라인 혹은 스파인이란것은 그린의 높이가 변하는 지점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모든 그린은 물이 잘 빠지도록 가장 낮은 지점의 지하에 배수시설이 있어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그린의 스파인을 찾는 열쇠가 됩니다.

 홀 위의 가장 높은 지점을 정하고, 그 지점에서 물을 홀쪽으로 흘려보내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물이 홀쪽으로 고량을 이루며 흘러갈 것이고 특정한 라인을 형성하며 배수가 될 것입니다.

 

 

dcccourse.blogspot.jpg

 

 그 라인이 스파인이죠.

모든 그린에는 여러 개의 스파인이 있지만 홀은 한 스파인의 영향만 받게 되고

볼이 스파인에서 멀리 있을 수록

볼은 큰 커브를 만들며 경사에 따라 내리막 퍼팅이 더 많이 휘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볼이 스파인의 위치와 가까울 수록 더 똑바로 가는 퍼팅 라인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planetruthgolf

그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그린에 올라설 때 주변의 환경을 확인하세요.

배수로 위치, 산이나 언덕, 워터해저드 등 주변의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 

 

2. 그린에 올라서서 걸을 때 발에 느껴지는 지면의 경사와 잔디결이 어떤 방향으로 누워 있는지. 

 

3. 홀 전체의 고도차를 확인하여 그린에서 착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4. 그린의 가장 높은 곳에서 홀에 가장 가까운 스파인을 찾아 나의 적합한 퍼팅라인을 그려 보세요.

 

 

todaysgolfer.co

 

퍼팅 라인을 결정하는 간단한 Tip~

그린이 빠를수록 브레이크를 더욱 많이 고려해야 하고, 퍼팅 스트로크도 보다 부드럽고 천천히 ~

퍼팅 라인의 잔디결을 확인 하세요.

 홀쪽으로 순결을 이루는 퍼팅 라인이라면 그린의 스피드가 빠르며

브레이크도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또 반대로 역결이라면 브레이크가 적어지며 스피드도 느려지죠.

그리고 그린을 걸을 때 그린이 딱딱하게 느껴지면 스피드는 빨라지고, 물렁하게 느껴지면 느린 그린 입니다.

동반자의 퍼팅을 주시하세요~

홀 주변에서의 변화와 브레이크의 민감한 지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컷닝도 능력 입니다^^

 

 

sports.media.daum

 

 참! 그런데 어쩔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요령과 방법의 이론을 알고 있다 해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전에는 알아도 모르는 거죠~

이제 빨리 연습장 가셔서 내것으로 만드는 연습하셔겠죠^^

연습없인 아무것도 안되니까요^^

 

타이거 우즈가 최고 전성기 때

 "세계에서 나보다 골프를 잘 치는 선수는 많이 있지만 나보다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는 없다"  

이렇게 얘기 했었죠.

 

 재능 보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 골프 입니다~^^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