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2. 6. 4. 13:01

칼럼니스트 추근도
경주대학교 교수
이학(체육학) 박사
세계특수체육학술대회 실행위원
사)한국프로골프 지도자협회 교육이사

 골프레슨은 이해하기 쉽고 모든 연령층과 능력 여하에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톱 클래스의 프로에서 초보 골퍼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골프 이론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스윙의 이론을 접하게 된다. 골프스윙은 그립과 자세, 얼라이먼트 등 셋업 단계와 스윙의 과정상 어드레스, 톱스윙, 임팩트 등을 통해 각각의 서로 다른 단계적 스윙이 연결되어 하나의 스윙으로 정착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은 골프스윙에서의 템포와 리듬을 기초한 타이밍이다. 우리는 흔히 운동은 타이밍의 과학이라고들 말한다. 특히 골프는 1,2초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 보면 혼돈이 오게 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골프를 보다 잘 치려면 타이밍과 템포리듬에 신경 써야 한다.

타이밍(Timing) - 타이밍은 골프 스윙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함을 알면서도 이해를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클럽이 직각으로 와서 공에 모든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박자(리듬)를 맞추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오른손이 제때 릴리스가 안되면 슬라이스가 나고 너무 빨리 릴리스가 되면 훅이 나게 된다. 유능한 테니스선수가 항상 에이스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만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타이밍(시간차)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항상 볼을 똑바로 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만일 학생들의 타이밍이 조금 늦거나 빠르다면 볼이 나아가면서 목표선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템포(Tempo)와 리듬(rhythm) - 템포는 자신의 스윙의 속도이며 좋은 타이밍의 열쇠임을 알아야 한다. 좋은 스윙을 할 때는 템포가 부드럽고 리드미컬하며 아주 자연스러운 스윙이 된다. 한마디로 템포는 자신의 스윙에 큰 영향을 준다. 만일 자신의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너무 늦게 할 때 타이밍은 엉망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지도자 자신은 물론 가르치는 학생들의 템포를 잘 익혀 두었다가 그들의 스윙이 궤도를 벗어날 때 즉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다른 어느 운동들도 타이밍과 템포를 중요시하는 만큼 골프에도 타이밍과 템포에 연관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 다음 스윙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바른 자세에서 클럽을 들어 올릴 때와 내릴 때의 리듬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올릴 때는 천천히 내릴 때는 약간 빠르게 즉 백스윙 시간이 다운스윙보다 약 4배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난다. 리듬(박자)을 알고 나면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어려운 운동은 아니다. 좋은 타이밍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에 골프스윙을 맡기고 아니면 입으로 혹은 가슴속에 구호를 하나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골프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연습 해야 한다. 연습할 때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프로골퍼와 상상의 라운드를 하라. 그러면 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_ 사단법인 프로골프지도자협회 www.kgla.or.kr


 

사람의 얼굴과 체형이 제각기 다르듯 골퍼마다 스윙의 리듬과 템포도 각기 다른 차이를 보인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어느 날은 잘 맞고, 또 어느 날은 잘 맞지 않는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다. 늘 똑같이 친다고 생각하는데 볼의 방향은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럴 때 스윙을 생각하기 보다는 리듬과 템보를 조절해보는 것은 어떨까.

 

골프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둘-셋-넷’의 스윙을 알 것이다.
어드레스(하나)-테이크 어웨이(둘)-톱(셋)-다운스윙(넷)의 원리를 말이다.
레슨코치들이 하이핸디캐퍼에게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리듬을 위해서다. 수 년 동안 골프에 매달린 로우핸디캐퍼나 프로 골퍼들의 경우 오랜 연습으로 인해 골프스윙의 리듬이 몸에 배어있다. 하지만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급자나 가끔 골프장을 찾는 주말 골퍼의 경우 라운드 중 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주위 동반자가 들쭉날쭉한 스윙을 할 때 조용히 옆에서 그 사람의 스윙패턴을 숫자로 세어보자. 아마도 어떨 때는 하나-둘에 임팩트가, 또 어떨 때는 하나-둘-셋에 임팩트가 이루어질 것이다. 완벽한 리듬파괴인 것이다.
내 몸에 완전한 리듬이 자리 잡기 까지는 머릿속에 ‘하나-둘-셋’을 세어보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일반 골퍼들은 골프에서 ‘타이밍’의 참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골프 샷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이 부분이다.
타이밍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윙의 빠르고, 느린 템포나 리듬
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스윙의 템포나 리듬이 타이밍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템포나 리듬이 안 좋아도 타이밍은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타이밍은 백스윙 때 손-팔-어깨-몸통-히프-무릎-발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다운스윙은 정확히 백스윙의 역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각 신체부위가 모두 함께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게 가져가야 한다. 다시 말해 팔과 클럽을 연결한 부분이 몸통의 턴과 얼마나 잘 조화롭게 연결 되었느냐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임팩트 순간에 올바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져 볼이 클럽페이스 정 중앙에 맞아 좋은 타이밍을 만드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불규칙한 임팩트는 스윙플레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클럽샤프트가 올바른 플레인을 통과할 때 가장 많은 파워와 정확한 방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스윙플레인을 이해하는 것은 골프스윙의 거의 전부를 이해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적으로 샤프트의 길이가 긴 클럽으로 스윙을 하면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작아져 플래트(Flat)해지고, 샤프트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커져 플레인은 업라이트하게 만들어진다. 스윙플레인은 다운스윙 때의 스윙패스(Path : 클럽헤드가 그리는 길)를 결정한다. 스윙패스는 훅과 슬라이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만큼 스윙플레인이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

 

스윙플레인은 백스윙 톱에서의 오른 팔꿈치의 위치에 영향을 받는다. 오른쪽 팔꿈치가 너무 쳐들어져 있으면 스윙플레인이 너무 업라이트 해져서 클럽 샤프트가 어깨선 안쪽으로 들어와 있게 된다. 이는 다운스윙 때 스윙패스가 타깃 방향의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인사이드 아웃의 궤도를 만들어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
이런 스윙을 하는 사람은 발이 볼보다 낮은 위치에서 골프채를 조금 짧게 잡고 스윙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오른 팔꿈치가 몸에 너무 붙어서 밑으로 처져 샤프트가 몸 뒤로 넘어갈 정도가 되면 다운스윙 때 스윙패스가 아웃사이드 인으로 간다. 이럴 경우 볼이 잘 뜨지 않고 토핑이 나기 쉽다. 이런 스윙을 하는 사람은 발이 볼보다 높은 위치에서 스윙 연습을 하면서 스윙플레인을 조금씩 업라이트하게 만들어주면 올바른 스윙플레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다음카페 'GreenPeople Golf Club'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