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One a Day2011. 8. 13. 08:41

퍼팅 스트록은 여러 면에서 골프스윙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롱 게임을 하기 위한 샷을 구사하려면 엉덩이를 축으로 상체를 앞으로 굽혀서 공간을 확보해야 두 팔을 자유롭게 스윙할 수 있는 것처럼 퍼팅도 마찬가지로 몸 앞에서 자유롭게 두 팔을 움직일 수 있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야 퍼팅라인 따라서 퍼터헤드를 직선으로 스윙할 수 있다. 그러나 어드레스를 취하는 자세는 골퍼의 신체적 조건과 기질에 따라서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로 정형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어드레스를 하더라도 어깨 관절에서 팔을 늘어뜨려 퍼터를 쥔 손과 팔꿈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 몸을 굽혀야 하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바람직한 어드레스자세를 취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은

첫째. 눈의 위치가 공이 놓여 있는 퍼팅라인 바로 위에 오도록 한다. 그린의 경사도에 따라서 공에서 홀까지 마음속으로 퍼팅라인을 그렸다면 반드시 홀을 향하여 공에서 5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 중간표적을 정하고 이 표적을 향해서 퍼터 훼이스를 스퀘어하게 놓는다. 평탄한 그린이라면 홀을 향해서 스퀘어하게 퍼터 훼이스를 놓아도 되지만 경사가 심하면 중간 표적을 향해서 스퀘어하게 놓아야 방향을 정할 수 있다. 한편 퍼팅하는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공을 임팩트한 후에 그립을 쥔 왼손목이 젖혀지지 않도록 가능하면 손목을 높게 들어서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쥐고 어깨와 두 팔도 퍼팅라인에 대해서 평행하게 선다.(왼쪽그림)

둘째. 오른쪽 어깨를 낮추어 상대적으로 왼쪽 어깨가 높아지도록 선다. 흔하게 사용하는 퍼팅 그립인 리버스 오버래핑 그립으로 퍼터를 쥐면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 자세를 취할 수 있지만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튀어 나가기도 쉬워져서 퍼팅라인과 평행하게 어깨선을 정렬하지 못하고 열린 채로 어드레스하게 되어 겨냥을 잘못하는 원인이 되는 점을 주의한다. 그립 쥔 손을 공 바로 위 또는 약간 표적쪽으로 나가 있도록 하여 퍼팅한 공을 순회전시켜서 거리를 조절하며 두 팔꿈치는 몸통 양쪽에 밀착시키지 않고 가까이 두어서 퍼터를 쥔 손과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오른쪽 그림)

[출처] kppshop.com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