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장종호 컬럼2012. 1. 10. 09:33

  그린은 자기가 친 볼을 시종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퍼팅하기 위한 정보를 눈으로만 얻으려고 하는데 다른 감각기관도 최대한 동원하는 것이 좋고 발바닥의 느낌으로 얻는 것도 적지 않다. 

 

  나는 볼이 지나간 선을 따라 홀까지 걸어가며 잔디를 관찰하고 지면이 어느 방향으로 경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한 잔디의 라이가 어느 방향인지를 발로 감지한다. 

 

  또한 볼의 후면, 홀의 밑 측면 등 일반적인 관측 방법으로도 퍼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판단한다.

 

  가장 낮은 자세로 관찰하며 그린이나 의복에 관계없이 배를 깔고 엎드려 가능한 시선을 한 그린과 같은 수평면에서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정보는 볼이 지나갈 선상을 걸어가며 발에서 얻는다.

 

장종호 (강동 가톨릭병원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醫事評論家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