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One a Day2011. 8. 13. 08:43

골프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연습계획을 짤 때는 반드시 라운딩 결과에 나타난 취약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주말골퍼들은 이를 무시하고 연습하는 내용의 대부분을 우드나 아이언 샷 만들기에 힘을 쏟는 형편이다. 실제로 이들의 라운딩 결과를 분석해보면 기록된 전체 스코어의 50%이상을 퍼팅이 차지하고 있음에도 퍼팅연습을 소홀이 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골퍼들의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라운드하는 도중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해서 플레이를 망치게 하는 원인은 첫 번째 퍼팅 실수에서 비롯된 3퍼트를 자주 범하기 때문이다. 그린 상태가 평탄하거나 굴곡지거나 아니면 빠르기나 늦거나를 막론하고 어느 그린이나 홀에서 떨어진 거리에 상관없이 2퍼트 이상을 해서는 안된다. 3퍼트를 막으려면 상대적으로 먼 거리인 6미터 이상되는 거리에서 일관되게 반복할 수 있는 퍼팅 스트록을 익혀야 한다.

롱 퍼팅은 숏퍼팅보다 더욱 정교한 스트록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그린의 경사도와 빠르기를 파악하고 마음속으로 퍼팅라인을 그리는 그린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첫 번째 퍼팅만으로 공을 홀에 넣겠다는 생각으로 퍼팅하면 안된다.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림>처럼 홀을 중심으로 지름이 1미터인 가상의 원을 목표로 퍼팅하면 공을 홀 가까이에 굴려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만약 홀에 공을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게 되면 심리적 긴장상태에 빠져버려서 첫 번째 퍼팅을 실수하게 되고, 이것은 곧 3퍼트로 이어지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아무튼 먼 거리를 남겨 놓은 퍼팅을 2퍼트만으로 끝내려면 그린의 빠르기와 경사도에 맞서기 보다는 홀 근처로 공을 굴려 보낸다는 것에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공을 보내야 할 표적이 크면 클수록 퍼팅으로 그곳까지 공을 굴려보내기가 쉬우니까.

[출처] kppshop.com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