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One a Day2011. 8. 13. 08:44

최근에 개설된 골프장들의 그린은 오래된 골프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평탄하지 않고 굴곡이 심하며 또한 빠르게 공이 구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린에 인위적인 굴곡을 만들어서 플레이하기 까다롭게 하는 까닭은 골프클럽이나 공을 제작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자신의 신체적 조건에 잘 어울리는 클럽으로 어느 정도 적절한 연습만 쌓으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어렵지 않게 도달하기 때문에 코스의 난이도를 높여서 골퍼의 진정한 능력을 판가름하기 위한 것이다.

경사가 까다로운 그린에서 퍼팅을 잘하려면 첫째 그린의 경사도를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평탄한 그린에서는 단순히 홀을 향해서 부드럽게 퍼팅하는 것만으로도 홀 가까이 공을 보낼 수 있지만 경사진 그린에서는 공이 홀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경사도에 따라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공이 굴러가기 때문인데 자주 플레이하는 코스라면 그린마다 사방에서 그린의 중앙을 향하여 공을 굴려보고 그린의 특징을 알아두어 퍼팅하기 가장 유리한 지형, 즉 똑바로 퍼팅할 수 있는 지점으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도록 한다. 막연하게 그린위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는 것을 피하고 퍼팅하기 좋은 지점으로 공을 보내야만 퍼트를 방지할 수 도 있고 버디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둘째. 경사도에 따라서 공이 휘어져서 공이 구르는 정도를 예측하려면 그린의 빠르기를 알아야 한다. 경사진 그린의 빠르기는 퍼팅한 공이 마음속으로 그려놓은 퍼팅라인을 따라 구르는가를 결정하는데 아무리 측면 경사가 심해도 강하게 퍼팅하면 휘어져 구르는 정도가 약하고 부드럽게 퍼팅하면 휘어지는 정도가 심하다. 그러나 경사를 거슬러서 퍼팅하거나 경사에 따라서 공에 사이드 스핀을 가하는 퍼팅을 해서는 안된다. 마음속으로 그린 퍼팅라인을 따라서 공이 휘어지는 지점까지 똑바로 퍼팅을 하고 그 이후는 경사도에 의해 공이 홀쪽으로 흘러가게 둔다. 한편 오르막 경사에서는 홀 컵 뒤쪽을 맞추는 느낌으로 퍼팅하고 내리막에서는 홀 바로 앞에 살짝 걸치는 느낌으로 퍼팅한다.

[출처] kppshop.com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