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One a Day2011. 8. 13. 08:46

퍼팅하는데 옳고 그른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아서 이상하게 보이는 방법일지라도 경기 규칙에 저촉되지 않고 계속하여 일관되게 공을 홀에 넣을 수 있다면 올바르게 퍼팅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3퍼트를 범하는 경우가 잦으면 퍼팅 스트록을 교정하거나 홀과 공 사이에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퍼팅라인의 그린 상태를 정확하게 읽을 줄 아는 연습이 필요하다.

퍼팅할 때 공을 임팩트하는 순간 왼손목이 젖혀지거나 오른손목이 당겨져서 방향과 거리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자신의 퍼터 쥐는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도 이를 극복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공을 임팩트하는 순간 손목이 젖혀지거나 당겨지면 그립쥔 두 손을 하나처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손과 팔, 그리고 어깨가 따로 움직이게 되어 퍼터 훼이스도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스퀘어하게 가져가지 못하고 열리거나 닫쳐지고 더 나아가서 스윗 스파트에 공을 맞추지도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까운 거리에서 퍼팅을 해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대적으로 풀의 길이가 긴 느린 그린에서는 공을 강하게 쳐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손목의 움직임이 허용되지만 요즈음에 개장된 코스의 빠른 그린에서 적응하지 못해 퍼팅에 자신을 잃어버렸다면 그립쥐는 방법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왼손이 오른손보다 아래로 내려가게 (그림)처럼 퍼터 그립을 쥐는 방법(CROSS-HANDED-CACK-HANDED)이 그것인데 왼손이 오른손보다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어드레스할 때 두 어깨를 같은 높이로 유지하기 쉬워져서 훨씬 시계추 움직임과 같은 퍼팅 스트록을 구사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또한 퍼팅하는 동안 왼손목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느낌과 왼손목과 퍼터헤드를 표적을 향하여 스퀘어하게 움직이는 감각을 만들 수 있어 공을 임팩트하는 동안 오른손의 힘을 감소시키고 퍼터헤드를 부드럽게 가속시키는 스트록을 알게 된다. 아무튼 퍼팅에 문제가 있어서 고심하고 있다면 어색하게 보일지 몰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kppshop.com

Posted by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