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Information2012. 6.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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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골프 위한 SOS 레슨 ⑪ ◆


안녕하세요. 매일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세인트나인 프로골프단 김덕환 프로입니다. 골프 스윙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많은 주말 골퍼들이 연습할 때 가장 하기 싫어하지만 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이것이 제일 안 돼서 스코어를 못 냈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퍼팅`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퍼팅이 전체 타수 중 43%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스코어가 100인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43개의 퍼팅을 한다는 뜻입니다. 2퍼팅이 9홀, 3퍼팅이 9홀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9홀에서 3퍼팅을 2퍼팅으로만 한다면 스코어는 무려 9타나 확 줄어듭니다.

스윙을 교정하지 않고도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퍼팅 연습입니다.

또 한 가지. 퍼팅에 프로와 아마추어는 없습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퍼팅입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는 바로 그린의 라인을 정확하게 읽는 겁니다. 그러면 퍼팅라인을 올바르게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그린 위에 올라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치 구경이죠. 그린과 그린 주변을 둘러보면서 전체적인 경사가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봐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왼쪽이나 그린의 뒤쪽에 산이 있다면 그린은 왼쪽과 뒤쪽이 높다는 생각을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그린의 라인은 그린의 낮은 쪽에서 보세요.

공이 굴러갈 라인을 봤다면 가장 중요한 홀컵 근처 경사를 살펴야 합니다. 홀이 뚫려 있는 모양을 살피면 됩니다. 그리고 그린의 잔디결이 어느 방향으로 누워 있는지도 꼭 확인하셔야겠죠.

만약 홀에서 공이 멀리 떨어져 있다면 처음 출발할 때의 라인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이 처음에는 강하게 굴러가기 때문에 라인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게 되고, 홀에 다가갈수록 공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라인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홀 부근 2~3m 정도의 라인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라인을 읽었다면 퍼팅을 해야겠죠.

이때 어드레스를 한 다음 자신이 본 퍼팅라인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마세요. 그러면 갑자기 믿음이 없어지고 좋은 스트로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퍼팅라인은 처음에 읽은 대로 믿음을 가지고 하는 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스윙이 흔들리게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코뿔소처럼 자신을 믿고 스윙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공동기획 : 매경ㆍSaintnine

[정리 = 조효성 기자]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6. 11. 09:59

전반 라운드 동안 실망스러운 자신의 경기내용과 캐디가 적어놓은 스코어를 보고나면, 후반 아홉홀 내내 지겹게만 느껴지고 곤욕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캐디가 건내주는 성적표는 쳐다보기도 싫어지고, 쓴웃음만 지으며 누가 볼새라 곧장 클럽하우스 쓰레기통 깊숙히 숨겨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골프장에 대한 씁쓸한 추억만 남긴채 귀가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귀가하는 내내 "정말, 무슨 골프장을 저렇게 만들어 놨을까" 라는 원망부터 시작하여 "오늘 정말 운이 없었어", "드라이버만 잘 맞았어도...", "캐디가 초보야", "로스트 볼을 사용해서 그랬던 걸까?", "역시 드라이버 문제가 심각해, 새로 바꾸던지 해야지 원..." 등등 온갖 원망, 핑계거리 찾아내기 놀이에 열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 귀가길에서도 똑같은 놀이를 즐기시고, 또 그 다음 라운드에서도... 잼있는 놀이? ^^

  저 역시 않그렇다고 할순 없지만, 아마도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은 불만족스런 스코어에 대해서 "드라이버 때문에", "아이언 때문에", "어프로치 때문에", "퍼팅 때문에" 와 같이 단편적 부분만을 앞세워 자신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매 라운드마다 그 대상이 바뀐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번 비싼 돈을 써가면서 영양가 없는 불만만 토로하고 계실건가요? 많은 시간과 비싼 비용을 지불했다면 최소한의 소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유캔두잇, 실수없는 어프로치와 칩샷 : http://well.tistory.com/113

  혹시, 자신의 스코어가 왜 그렇게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파헤쳐 보신적이 있는지요? 설마, '기분도 안좋고 피곤한데 머리 아프게 그런 짓을 왜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겠죠? 아시겠지만, 나의 골프를 아무도 대신해 주진 않습니다. 진심으로 스코어를 줄이고픈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드라이버 드로우샷, 아이언 펀치샷, 로브샷 같은 것들은 일단 관심에서 접어 놓으시고, 가장먼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목표하는 수준의 핸디캡 골퍼들의 평균과 밴치마크하여 유독 자신이 뒤떨어지는 부분과 구체적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문제점 보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꾸준히 실행한다면, 골프를 잘하기 위한 조건들이 점점 큰 편차없이 밸런스되면서, 매회 라운드가 재미있고 흥미로워지게 되실 겁니다.


  저 역시 골프를 해오던 기간 중에 자신에 대한 아무런 가이드 없이 헤매던 시기가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그때가 스코어면에서 가장 발전이 없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방법 예시와 비교해 볼만한 통계표를 올립니다.

첫번째,
  라운드마다 스코어 카드를 스스로 디테일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클럽하우스 데스크 또는 캐디분에게 라운드 전에 미리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각 홀별 스코어 적는 빈칸을 4칸으로 나누어 그립니다. 그리고 각 홀 4칸 상단에  드라이버(D), 아이언(I), 어프로치(A), 퍼팅(P) 으로 분류하여 영문 이니셜을 기재합니다.

두번째,
  그리고, 실제 라운드에서 매 홀마다 분류별로 발생된 타수를 기록하되, 각 분류별 기준 타수보다 추가 타수가 발생했다면, 바로 하단에 오비(O+2), 헤저드(H+1), 뒤땅(D+1), 토핑(T+1), 벙커(B+2), 어프로치(A+1), 칩샷(C+1), 쓰리퍼트(P+1) 와 같은 방법으로 영문 이니셜과 함께 그로인해 추가 발생된 타수를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매 라운딩을 마친 이후, 집으로 돌아가서 위 네가지 분류별로 18홀 총 기준 타수 대비 자신이 친 타수가 어느정도 오버되어 있는지 비율로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18홀 기준 드라이버는 14타가 기준인데, 자신은 드라이버로 인해 20타를 발생시켰다면, 드라이버 실수 발생 확율 42.9% 라는 수치를 얻어 낼 수 있습니다. 또는 오비 또는 헤저드로 인한 추가 타수만 빼내어 오비 발생율, 헤저드 발생율 등도 산출 가능합니다. 응용하여 매 홀마다 페어웨이에 올려놓은 수를 기록했다면 페어웨이 안착율 산출도 가능하겠지요. 아이언과 퍼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체 기준 타수와 실제 발생 타수를 비교해 보시고, 차이가 많다면 스코어 카드에 기록된 실수 요소별 타수를 따로 추출하여 통계를 내 볼 수 있습니다. 라운드 회수가 더해 질수록 통계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네번째,
  위에서 산출된 수치들을 가지고, 자신이 목표하는 핸디캡 수준의 골퍼 평균 수치와 비교하여 유난히 뒤떨어지는 부분을 찾으셔야 하고, 큰 차이 부분부터 순서대로 나열하신 뒤 차례대로 원인을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열된 각 문제점과 원인의 중요도에 따라 연습량 가중치를 부여하여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다섯번째,
  자 이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했고, 어떤 부분부터 서둘러 보완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연습장에서의 연습시간을 네번째 단계에서 작성된 연습량 가중치에 따라 정확히 할당하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단, 절대로 한가지 문제 해결하고 그 다음꺼하고 식은 삼가해야 합니다, 한가지 문제만 집중한다고 상급자처럼 월등히 좋아지지도 않으며,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스코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목표는 전체적으로 편차없는 밸런스를 유지시키는데 있습니다.

(참고)
찾아보니 편하게 만들어진 스코어카드과 전자식도 있네요. 하지만, 직접 규칙을 세워서 작성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비교표

A. 페어웨이 안착율

구분

안착율

PGA 투어프로

63%

핸디캡 0 아마추어

64%

핸디캡 10 아마추어

50%

핸디캡 20 아마추어

43%


B. 그린 적중율

구분

적중율

PGA 투어프로

62%

핸디캡 0 아마추어

61%

핸디캡 10 아마추어

39%

핸디캡 20 아마추어

22%


C. 그린에 올리지 못했을 때 Par 성공율

구분

성공율

PGA 투어프로

56%

핸디캡 0 아마추어

52%

핸디캡 10 아마추어

32%

핸디캡 20 아마추어

21%


D. 쓰리퍼트 발생율

구분

발생율

PGA 투어프로

3.2%

핸디캡 0 아마추어

4%

핸디캡 10 아마추어

7%

핸디캡 20 아마추어

12%


(참조글) 아이언 샷, 차라리 그린을 오버시키세요! http://well.tistory.com/76

- Sean & BH,Ahn / http://koreaopen.co.kr -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6. 10. 15:45

단순히 수치적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한 라운드에서 퍼팩트 스코어인 Even Par를 샷 실수없이 완료했다고 가정하면, 드라이버 샷보다 퍼트를 한 횟수가 2.5배 높으며, 우드 샷을 감안하면 아이언 샷 회수보다도 높습니다. 열네번의 드라이버 샷 중에서 과반수를 OB 또는 해저드에 보내시는 초급자분들은 벌타 때문에 드라이버가 더 중요하다고도 하실테지만, 아마도 쓰리퍼트 회수도 만만치 않으실테니 어짜피 가치의 차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음글) 유캔두잇, 실수없는 어프로치와 칩샷 :http://well.tistory.com/113

  지난 포스팅에서 '어프로치'가 스코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장타자들은 세컨샷 또는 서드샷을 '어프로치'하겠지만, 초중급 아마추어 골퍼는 상당수 아이언 샷 미스 이후, 이를 만회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리커버리(Recovery)'를 얼마나 잘해서 '원 퍼트 가능거리' 까지 보내느냐에 따라 매홀 1~2타씩 차이가 나게 되는데, 자신의 평균 GIR(Green In Regulation, 그린 적중 회수)이 핸디캡 20 골퍼의 평균치인 18홀 중 4회(20%)에 못미친다면 어프로치의 비중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프로치' 이상으로 스코어에 영향을 주는 또다른 부분이 앞서 말씀드렸던 '퍼트'란 녀석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어프로치'의 실수로 매번 10~20m 정도의 긴 퍼트가 남는다면,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OK!' 받을 만한 거리로 보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일반 초중급 아마추어의 경우, 10~20m 정도의 '긴 거리 퍼트'에서 아주 큰 실수가 없는 이상, 다소 오차는 있겠지만 약 2m~3m (Avg. 2.5m) 정도의 거리로 남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됩니다. 참으로 애매한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해당 거리의 '퍼트'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율에 따라 10타 가까이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스코어에 있어서 '어프로치'와 '퍼트'는 절대적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어프로치' 와 '퍼트' 모두를 잘 하시는 분들이야 관련없는 얘기일 수 있겠지만, 일반 초중급 수준의 골퍼들이 이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숏게임이 취약했던 분들이라면, 지금까지의 연습 방식을 달리하고, 좀더 현실적인 목표와 효율적인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음글) 내 스코어의 진실을 알고 있는가 : http://well.tistory.com/116

  먼저, 최근 포스팅했던 '스코어 작성과 통계 분석'과 같은 데이터를 근거하여, '어프로치' 와 '퍼트' 중에서 평균 성적이 좋은쪽과 아닌쪽을 비교하신 뒤(만약, 데이터가 없다면 평소 자신이 있는 쪽과 없는 쪽), 그 결과에 따라 연습의 범위와 대상, 그리고 집중도에 대한 기준을 수립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통계상으로 '퍼트' 보다는 '어프로치' 성적이 좋으니 좀더 촘촘한 간격의 거리별로 집중 연습해서 홀컵 반경 1m 이내로 넣는 비율 증대를 목표하거나, 반대로 '퍼트' 성적이 좋다면 '어프로치'는 홀컵 반경 3m 이내에 넣는 수준 정도로만 연습하고, 2~3m '퍼트'를 집중 연습하여 성공율 증대를 목표하는 식의 체계적인 연습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말 골퍼의 경우, 자주 연습장에 갈 사정도 안되고, 실제 라운드는 더더욱 힘든 입장임을 감안한다면, '어프로치' 보다는 상대적으로 장소 제약을 덜 받는 '퍼트' 쪽에 비중을 두고 연습하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연습장에서는 10m~50m 거리 단위별로 2~3m (Avg. 2.5m) 오차 허용 범위를 목표로 '어프로치' 연습을 하고, 대신, 매일 꾸준히 최소 10분 이상씩 2~3m (Avg. 2.5m) 거리의 '퍼트' 연습을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드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10m~20m 긴거리 퍼트 연습은 평소 집에서는 힘드니, 라운드 당일 일찍 도착하여 연습그린에서 열걸음과 스무걸음 거리의 퍼트 체크를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다사한번 말씀드리면,

  정말 얄미운 거리지만, 어쩔수 없이 홀컵을 향해 '어프로치'로 평균 2.5m 품속으로 굴려 넣는 연습과 평균 2.5m '퍼트 거리'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하며, 초중급자들에게 있어서 이것이야 말로 핸디캡을 확연히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프로치' 관련해서는 지난 포스팅으로 대신하고, 오늘은 '퍼트'에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자신의 주시(主視)를 확인해보세요

  멀리 떨어진 사물 하나를 지정해 놓고, 그 사물쪽으로 양팔을 쭉 뻗어 양 손바닥을 쭉 펴세요. (엄지만 떼고, 나머지 손가락들은 서로 붙입니다. 그리고, 손바닥은 사물쪽을 향하게) 그리고, 한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이 다른손의 엄지와 검지 위로 서로 겹치도록 하여 양손 사이에 원형의 공간을 만드세요. 그리고, 멀리 떨어진 사물을 그 원형 공간안에 들어오도록 맞춘다음, 왼쪽 눈만 감아보세요. 그 사물이 보이나요? 보인다면 '오른쪽 눈'이 '주시'이고, 안보인다면 '왼쪽 눈'이 '주시'입니다. 양쪽 눈에서 무의식중 우선하는 쪽이 주시인데, 정확한 방향의 에이밍(Aiming) 조절, 방향성에 예민한 퍼트의 세팅 등에 '주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부지런하고 창의적인 예술가가 되어 보세요

  라운드 앞뒤팀 사이에 끼어서 캐디의 서두름 때문에 퍼트 라인 상태나 거리를 확인해 볼 여유도 없이 캐디가 놓아준 방향대로 그냥 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식의 퍼트 경험으로는 아무리 반복되더라도 실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급한 상황이라도 최소한 그린에 걸어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그린 기울기를 확인해야 하며, 어짜피 볼 마크는 캐디가 볼을 닦기위해 대신 해주니(예의는 아니지만 시간이 없다면 어쩔수 없네요 ^^;) 곧장 자신의 볼과 홀컵 선상의 반대편에 가셔서 퍼트라인의 좌우 기울기를 체크하신 뒤, 홀컵에서 볼마크 쪽으로 걸어가면서 걸음 수를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볼 마크 뒤쪽에 서서 전체적인 기울기, 거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만의 퍼트라인을 정하고, 볼이 그 라인을 타고 구르는 걸 상상하면서 실제 퍼트하듯 퍼터를 흔들면서 걸음수에 맞춰 스윙크기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느낌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3. 타출 포인트를 찾으세요

  퍼트를 하기 위해 놓여진 볼 뒤에서 자신이 결정한 퍼트 라인 위에 볼 부터 3~5cm 떨어진 위치에 특이한 모양의 잔디같은 것을 포인트로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볼 옆으로 이동하여, 퍼터 헤드 페이스를 지정한 포인트와 직각이 되도록 볼 후방에 위치시킨 뒤, 앞서 얘기한 주시의 눈 아래 지면쪽 직선상에 볼이 위치 되도록 몸 전체를 움직여 맞춥니다. 그리고, 양발의 폭을 조절하고 허리를 숙여 스텐스를 취하되, 반드시 오른발의 안쪽선은 퍼트 라인과 직각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정한 포인트 위를 지나면서 타출되도록 집중하고, 볼 후방에서 상상해봤던 스윙의 느낌과 폭을 그대로 재현하여 실제 퍼트를 합니다. 단, 퍼트 직후 머리속에 '똑~딱~' 하고 약 1~2초 정도의 여유시간을 갖은 뒤에 머리를 돌려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4. 엄청 긴거리 퍼트는 손으로 공굴리듯 상상하세요

  저도 예전 어느 교습가가 제시했던 방법을 보고 활용하고 있는데요, 반복적으로 훈련되어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목표 지점(홀컵)을 좌측으로 퍼팅 자세를 취하듯 서서, 골프공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쥐고는 오른쪽 방향으로 빼서 목표 지점을 향해 굴려 보내는 방법인데요, 먼저, 연습 그린에서 홀컵으로 부터 걸음수로 20걸음 또는 30걸음 위치에 서서 몇개의 볼을 굴려서 최대한 홀컵 근처에 멈추도록 조율해 봅니다. 그렇게 맞춰진 팔의 느낌과 이동폭을 기억하고 그 느낌 그대로 퍼터를 쥐고 실제 퍼트를 해봅니다. 그리고 난뒤, 두 방법의 거리차를 걸음수로 확인하고 기억해 놓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시 손으로 굴려 붙이는 연습을 수십차례 반복합니다.

  그리고, 실제 라운드 그린에서 긴 퍼트가 남았을 경우, 걸음수를 체크하여 연습 그린에서 체크했듯이 똑같은 행위로 당시의 느낌을 상기시킵니다. 더 길게 남았다면, 더 크게 굴려보고, 더 짧게 남았다면 더 짧게 굴려보는 식으로 상상하며, 확인했던 퍼트와의 걸음수 차이를 감안하여 퍼트를 하게되면,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큰 실수나 오차없이 긴거리 퍼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이 반복적으로 익숙해지면 긴거리 퍼트일 경우, 걸음수 체크만으로도 대략의 퍼트 강도를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 Sean & BH,Ahn / http://koreaopen.co.kr -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6. 4. 13:01

칼럼니스트 추근도
경주대학교 교수
이학(체육학) 박사
세계특수체육학술대회 실행위원
사)한국프로골프 지도자협회 교육이사

 골프레슨은 이해하기 쉽고 모든 연령층과 능력 여하에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톱 클래스의 프로에서 초보 골퍼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골프 이론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스윙의 이론을 접하게 된다. 골프스윙은 그립과 자세, 얼라이먼트 등 셋업 단계와 스윙의 과정상 어드레스, 톱스윙, 임팩트 등을 통해 각각의 서로 다른 단계적 스윙이 연결되어 하나의 스윙으로 정착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은 골프스윙에서의 템포와 리듬을 기초한 타이밍이다. 우리는 흔히 운동은 타이밍의 과학이라고들 말한다. 특히 골프는 1,2초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 보면 혼돈이 오게 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골프를 보다 잘 치려면 타이밍과 템포리듬에 신경 써야 한다.

타이밍(Timing) - 타이밍은 골프 스윙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함을 알면서도 이해를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클럽이 직각으로 와서 공에 모든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박자(리듬)를 맞추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오른손이 제때 릴리스가 안되면 슬라이스가 나고 너무 빨리 릴리스가 되면 훅이 나게 된다. 유능한 테니스선수가 항상 에이스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만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타이밍(시간차)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항상 볼을 똑바로 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만일 학생들의 타이밍이 조금 늦거나 빠르다면 볼이 나아가면서 목표선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템포(Tempo)와 리듬(rhythm) - 템포는 자신의 스윙의 속도이며 좋은 타이밍의 열쇠임을 알아야 한다. 좋은 스윙을 할 때는 템포가 부드럽고 리드미컬하며 아주 자연스러운 스윙이 된다. 한마디로 템포는 자신의 스윙에 큰 영향을 준다. 만일 자신의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너무 늦게 할 때 타이밍은 엉망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지도자 자신은 물론 가르치는 학생들의 템포를 잘 익혀 두었다가 그들의 스윙이 궤도를 벗어날 때 즉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다른 어느 운동들도 타이밍과 템포를 중요시하는 만큼 골프에도 타이밍과 템포에 연관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 다음 스윙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바른 자세에서 클럽을 들어 올릴 때와 내릴 때의 리듬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올릴 때는 천천히 내릴 때는 약간 빠르게 즉 백스윙 시간이 다운스윙보다 약 4배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난다. 리듬(박자)을 알고 나면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어려운 운동은 아니다. 좋은 타이밍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에 골프스윙을 맡기고 아니면 입으로 혹은 가슴속에 구호를 하나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골프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연습 해야 한다. 연습할 때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프로골퍼와 상상의 라운드를 하라. 그러면 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_ 사단법인 프로골프지도자협회 www.kgla.or.kr


 

사람의 얼굴과 체형이 제각기 다르듯 골퍼마다 스윙의 리듬과 템포도 각기 다른 차이를 보인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어느 날은 잘 맞고, 또 어느 날은 잘 맞지 않는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다. 늘 똑같이 친다고 생각하는데 볼의 방향은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럴 때 스윙을 생각하기 보다는 리듬과 템보를 조절해보는 것은 어떨까.

 

골프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둘-셋-넷’의 스윙을 알 것이다.
어드레스(하나)-테이크 어웨이(둘)-톱(셋)-다운스윙(넷)의 원리를 말이다.
레슨코치들이 하이핸디캐퍼에게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리듬을 위해서다. 수 년 동안 골프에 매달린 로우핸디캐퍼나 프로 골퍼들의 경우 오랜 연습으로 인해 골프스윙의 리듬이 몸에 배어있다. 하지만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급자나 가끔 골프장을 찾는 주말 골퍼의 경우 라운드 중 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주위 동반자가 들쭉날쭉한 스윙을 할 때 조용히 옆에서 그 사람의 스윙패턴을 숫자로 세어보자. 아마도 어떨 때는 하나-둘에 임팩트가, 또 어떨 때는 하나-둘-셋에 임팩트가 이루어질 것이다. 완벽한 리듬파괴인 것이다.
내 몸에 완전한 리듬이 자리 잡기 까지는 머릿속에 ‘하나-둘-셋’을 세어보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일반 골퍼들은 골프에서 ‘타이밍’의 참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골프 샷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이 부분이다.
타이밍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윙의 빠르고, 느린 템포나 리듬
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스윙의 템포나 리듬이 타이밍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템포나 리듬이 안 좋아도 타이밍은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타이밍은 백스윙 때 손-팔-어깨-몸통-히프-무릎-발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다운스윙은 정확히 백스윙의 역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각 신체부위가 모두 함께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게 가져가야 한다. 다시 말해 팔과 클럽을 연결한 부분이 몸통의 턴과 얼마나 잘 조화롭게 연결 되었느냐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임팩트 순간에 올바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져 볼이 클럽페이스 정 중앙에 맞아 좋은 타이밍을 만드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불규칙한 임팩트는 스윙플레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클럽샤프트가 올바른 플레인을 통과할 때 가장 많은 파워와 정확한 방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스윙플레인을 이해하는 것은 골프스윙의 거의 전부를 이해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적으로 샤프트의 길이가 긴 클럽으로 스윙을 하면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작아져 플래트(Flat)해지고, 샤프트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커져 플레인은 업라이트하게 만들어진다. 스윙플레인은 다운스윙 때의 스윙패스(Path : 클럽헤드가 그리는 길)를 결정한다. 스윙패스는 훅과 슬라이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만큼 스윙플레인이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

 

스윙플레인은 백스윙 톱에서의 오른 팔꿈치의 위치에 영향을 받는다. 오른쪽 팔꿈치가 너무 쳐들어져 있으면 스윙플레인이 너무 업라이트 해져서 클럽 샤프트가 어깨선 안쪽으로 들어와 있게 된다. 이는 다운스윙 때 스윙패스가 타깃 방향의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인사이드 아웃의 궤도를 만들어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
이런 스윙을 하는 사람은 발이 볼보다 낮은 위치에서 골프채를 조금 짧게 잡고 스윙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오른 팔꿈치가 몸에 너무 붙어서 밑으로 처져 샤프트가 몸 뒤로 넘어갈 정도가 되면 다운스윙 때 스윙패스가 아웃사이드 인으로 간다. 이럴 경우 볼이 잘 뜨지 않고 토핑이 나기 쉽다. 이런 스윙을 하는 사람은 발이 볼보다 높은 위치에서 스윙 연습을 하면서 스윙플레인을 조금씩 업라이트하게 만들어주면 올바른 스윙플레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다음카페 'GreenPeople Golf Club'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5. 11. 12:38

[중앙일보] 입력 2012.04.06 00:15 / 수정 2012.04.06 00:42
스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템포다. 템포가 흐트러지면 공이 일정하게 날아가지 않는다. 뒤땅이나 토핑 등 미스 샷이 나는 원인이 된다.

나는 연습을 할 때 항상 나만의 스윙 템포를 유지해 샷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이라고 세면서 샷을 하면 일정한 스윙 템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일관된 샷도 만들 수 있다.

  템포가 흐트러지는 이유는 공을 너무 강하게 때리려고 하면서 팔로만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클럽을 거꾸로 잡고 연습 스윙을 해보자. 클럽을 거꾸로 쥐면 클럽의 무게가 가벼워져 팔이 아닌 몸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윙 템포 또한 일정하게 만들 수 있다.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5.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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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체 조화를 이루며 회전하라

가장 뛰어난 숏게임 플레이어는 뛰어난 직관과 유연한 손, 그리고 ‘짧은 샷은 풀스윙의 축소판’이란 사실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몸통은 계속 회전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한 대부분 스윙 기본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피치 샷을 할 때에는 상체와 하체가 서로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며 회전해야 한다.
피칭에 약한 대부분 골퍼는 다운스윙 때 이 조화가 완전히 깨져 있다. 그들은 상체는 고정시킨 채 과도한 하체의 움직임을 보인다거나 아니면 클럽이 볼을 향해 갈 때 손의 움직임이 너무 많아진다. 두 경우의 움직임 모두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나는 피치 샷을 할 때 프레드 커플스의 풀스윙과 같이 부드러운 템포를 유지하고 서두르지 않는 움직임을 느끼기 원한다. 이 방법은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연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큰 근육(어깨, 가슴, 힙과 허벅지)을 사용해서 피칭을 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나는 백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고 클럽 선택과 볼의 위치를 통해 샷 성격을 결정한다. 나는 내 손과 팔을 더 빠르거나 느리게 스윙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샷이 이루어지는 동안 내 몸통이 계속 회전하고 있도록 한다.  

[출처] GolfDigest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5. 10. 19:02

정확한 아이언 샷의 비결 - 양손의 조화

생각하는 골프 2009/06/18 22:52

아무리 드라이버 샷을 잘 날린다고 해도, 아무리 퍼팅을 잘 한다고 해도, 골프의 기본이자 꽃은 역시 아이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드라이버가 아닌 아이언으로도 충분히 먼 거리까지 티샷을 할 수도 있고 세컨샷과 치핑, 피칭은 물론 아이언으로 하는게 당연하고 원한다면 퍼팅마저 아이언으로 할 수 있다. 몇달전에 PGA 투어의 어느 대회에서 이언 폴터가 가지고 있던 퍼터가 규정에 나와있지 않은 모델이라 이언 폴터는 그 이후 홀부터는 피칭웨지로 퍼팅을 하는 장면을 TV 중계를 통해 본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남에게 꿀리지 않을만큼 경기를 해 냈다. 역시 프로선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창의성과 집중력으로 난관을 돌파하는 실력이 있었다고 느꼈었는데 그처럼 아이언 (웨지 포함)은 골프의 핵심적인 클럽이다.

아이언 샷을 잘 하기 위한 비결 중의 하나로 이번에 공부해 본 것은 왼손과 오른손의 조화와 역할분담에 관한 내용이다. 당연히 이 두 손은 하나의 그립에서 결합되어 조화롭게 사용되어야 하지만 그 각각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두손이 결합되어 있는 그립을 잘 살펴보자. 처음 어드레싱에서부터 이 두손은 서로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어야 하고 백스윙과 임팩트때에도 마찬가지고 사진처럼 팔로우스루를 하는 시점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피니시 동작에서 두손이 톱니바퀴처럼 결합되어있지 않고 거의 한손으로만 클럽을 잡은 상태가 되어있다면 그립을 잡은 두손은 애초에 제대로 결합되어있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그렇다면 두 손은 각각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일까? 아래 그림을 보자. 이건 일반적인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인데 왼손은 클럽페이스의 회전을 담당하고 오른손은 골프채 섀프트의 서있는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다.



우리가 골프에 대한 교재를 보거나 레슨을 받으면서 듣는 그립에 관한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어떻게 골프채를 양손으로 쥐는가에 대한 것이다. 스트롱그립인지 위크그립인지, 혹은 바든 (오버래핑) 그립인지에 대한 것으로서 그에 대한 선택을 기본으로 나머지 내용들이 설명되어진다. 물론 그립을 어떻게 쥐느냐는 골프 스윙에서 아주 중요한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의 두손은 단순히 골프채를 쥐는 것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두 손 가운데 하나는 클럽페이스의 회전을 제어하고, 또 다른 손은 골프 섀프트의 서있는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공을 정확히 원하는대로 날리게끔 해주는 것이다. 이런 이론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아래의 설명을 보고 직접 자신의 골프채를 사용하여 살펴보기 바란다.

바로 아래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가능하지 않은가? 임팩트의 직전과 직후에 왼손목은 그림처럼 회전을 한다. 왼팔 자체는 커다란 아크를 그리며 스윙궤도 상에서 회전을 하지만 손목은 그 속에서 나름대로 나사못처럼 회전을 하고 그에 따라 클럽헤드역시 열린 상태에서 스퀘어로, 그리고 닫힌 상태로 바뀌게 된다. 왼손이 제대로 회전하지 못하면 이때 슬라이스, 훅, 푸시, 풀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된다.

오른손의 역할은 밑의 사진에서처럼 임팩트 시점에서의 클럽 섀프트의 서있는 각도를 제어하는데 사용된다. 실제로 골프채를 쥔채 임팩트 구간에서 흔들어보라. 정확한 스윙을 하고 있다면 오른손은 클럽헤드의 회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야 한다. 만약 오른손이 왼손을 도와 클럽헤드의 회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확한 임팩트를 구현하는데에 상당히 큰 문제가 된다. 오른손잡이 골퍼에게 있어 오른손은 너무도 강력한 힘을 클럽헤드에 전해주기 때문에 많은 골프교본들도 오른손 엄지와 검지는 방아쇠당기는 형태로 클럽에 살짝 대기만 하라고 나와 있는 것이다.

이때 섀프트가 약간 목표쪽으로 기울거나 거의 수직에 가까워야 하는지 너무 기울면 뒷땅을 치기 쉽고, 오히려 누워버리면 탑볼을 치기 쉽다.

물론 골프채의 스윙은 오른팔 전체와 왼팔 전체가 몸통과 하나의 틀이 되어 동일한 힘을 가하면서 커다른 아크를 그리면서 만들어지지만 코킹은 왼손목만의 역할이고 클럽페이스의 회전도 왼손만이 제어해야 한다. 오른손은 왼손과 함께 스윙 전체에 파워를 주면서 클럽 섀프트의 서있는 각도를 유지하는 것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도록 한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연습을 해보면 양손이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느낌이 올 것이다. 이렇게 두손이 조화를 이루면서 올바른 임팩트를 하는 순간의 모습은 왼쪽 사진과 같게 된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몸통의 회전과 체중 이동도 무척 중요하다. 임팩트 직후에 갑자기 몸통의 회전을 멈춰버리면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스윙이 되어버리면서 온갖 문제가 다 생겨버린다. 아이언 샷은 특히나 공을 클럽헤드에 맞춰서 끌고간 다음 놓아주는 느낌으로 해야 정확한 릴리즈가 되는데 이때 몸통을 두팔과 함께 일체감 있게 회전시키지 않고 손목만으로 나머지 팔로우스루를 해 버리면 클럽헤드가 제 멋대로 움직이며 컨트롤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두 팔과 두 손뿐 아니라 몸통 회전 및 체중 이동까지 모두 고려한 최종적인 스윙의 모습을 살펴보면 위의 연속 사진처럼 되어야 한다. 위의 오른쪽 사진이 정상적인 피니시 모습인데 이때 몸통도 두 팔과 함께 회전이 되었음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오른쪽 사진은 몸통회전이 안되고 두 손목만으로 골프채를 돌려서 회전시키는 피니시의 모습이다. 이걸 이른바 플립 (Flip) 동작이라고 부르는데 나의 초보시절에는 1차적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피니시를 한 뒤에 몸통을 돌려서 마무리 하는 엉터리 스윙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좌절한 적이 있었다. 계속 클럽헤드 끝 (토우, Toe) 에 주로 맞았기 때문인데 간신히 원인을 찾고 난 뒤에 어느 정도 연습을 한 뒤에는 신기하게 샷이 잘 맞기 시작한 기억이 난다.



이제 지금까지 설명한 두가지 동작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두 손목과 두 팔을 제대로 사용하여 임팩트 포인트를 맞추는 훈련은 임팩트 백 (Impact Bag)을 하나 마련하여 그걸 때리는 동작으로 실행하도록 한다. 클럽헤드가 백을 맞추는 순간 동작을 멈추고 자신이 임팩트 순간의 모습을 정확히 재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연습하면 된다.

그 다음에 임팩트 직후의 몸통회전을 통한 팔로우 스루 연습은 넓고 약간 긴 모양의 각목을 사용한다. 각목을 목표 방향을 향해 놓고 그 뒷쪽에 클럽 헤드를 댄 채 임팩트 자세를 취한 후에 손목은 전혀 쓰지 않은 채, 몸통 회전만으로 장작을 똑바로 목표 쪽으로 미는 연습을 한다. 이때 히프가 충분히 열려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글은 Golf Tips Magazine 에 실린 강좌를 번역하고 내 나름대로의 해석과 설명을 추가하여 적은 것임)

[출처]  xaran 블로그: 생각하는 골프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3. 27. 21:46

Swing and Strategy | 2012/03/26 13:41 | Posted by Since 2010 스토니아
퍼팅에 관한 아주 간단한 생각.



퍼팅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꼭 넣어야지 하는 정신적인 목표 이외에 기술적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 위치는 왼쪽 눈 밑인지, 양 발의 간격은 적당한지, 손과 양 어깨는 역삼각형을 이루고, 백스윙 및 임팩트 이후에 그대로 잘 유지되는지, 손의 압력은 가벼운지 등등...

꼭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저는...  밀지 말고, 굴리자...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을 뒤에서 밀기만 하면, 스윙을 끊어치기 식이 되면서, 공의 거리 조절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공이 홀 컵으로 다 미치지 못한 채 멈추는 경우가 많지요.

공을 굴려서, 뒤쪽에서 앞쪽으로 넘어가는 forwarding rotation을 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을 타격해야 합니다. 가끔 PGA 경기에서 공을 close-up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해설자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이, 공이 얼마나 일정하게 굴러가고 있는가 입니다.

위의 그림은 Putting Analysis software 에서 가져 왔습니다. 위 업체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퍼팅은 1) Side Spin이 zero 이며, 2) 임팩트 직후부터 forwarding rotation이 걸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출처] 골프360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3. 18. 12:03

It's impossible to over state the importance of pitching in terms of the scoring equation. Good pitchers of the ball will make more birdies on short par-4's and par-5's, and usually save their par when their long approach play lets them down.

But even good players can, on occasion, find these mini-shots troublesome. Whenever a situation calls for anything less than a full swing, judging distance is an obvious problem. While it's difficult to be too far out with your direction from, say, 50 or 60 yards, it is always possible to hit the ball too far, or leave it short.

The most common cause of poor distance control can be traced to the arms and body moving independently of one another. Generally speaking, the tendency is for the swing to be either (a) too long, in which case the club tends to decelerate through impact, or (b) too short, and the clubhead is jerked through. Either way, such poor technique will inevitably cost a player many expensive strokes.

controlled method

FIX NO.55
Work on the body-controlled method

By now you ought to appreciate that the essence of my teaching method is that your body controls the motion of the club (or, as I term it, the dog wags the tail). I introduced you to that concept in Part 1 - The Full Swing, and the same applies here in the short game. The turning motion of your body is responsible for the way in which you release the club through impact; increasing or decreasing the rotational speed of your trunk is the key to varying the distance of these precision shots.

To get a feel for this, practice short pitches with a towel tucked between your upper arms and chest. Adopt the proper set up, choke down on the grip for extra control and make compact swings, keeping the towel firmly in place. Vary the speed of your body turn, and see how that affects the distance you hit the ball. Think, on a 20-yard shot, of moving your body at 20 mph back and through; 30 yards needing 30 mph, and so on. As you do this, keep your weight mainly on your left foot throughout the swing. Although you want to encourage body rotation, there is no need to introduce unnecessary wasted motion in the form of a significant weight transfer.

Remember, the longer the shot, the faster you must move your body- the added momentum you generate will naturally increase the length of your swing and the amount of clubhead speed. Constantly vary the length of your shots when you practice, so that you instinctively learn how fast to move your body in order to hit the ball the desired distance.

golf shot

Posted by 프로처럼
레슨/Information2012. 3. 18. 12:02

With your pitch shots, your objective is to achieve pinpoint accuracy. That's why swinging the club on the correct plane is so important from short range. So small is your margin for error on this short swing, that the only way you can guarantee making good contact is to swing the club down into the ball on the correct path and angle. For a pitch, that angle will tend to be fairly steep. After all, you're using one of the most upright clubs in the bag.

Unfortunately, I see a lot of players who fail to appreciate this. A common error is taking the clubhead back severely inside and around the body, then repeating that motion through the ball and on into the follow-through. The result of this poor path and plane is that the clubhead is on line for only a very short time - if at all - drastically reducing the chances of (a) solid contact being made, and (b) the shot being on line.

chipping clubs

FIX NO.54
Club on line for solid pitches

Once you are comfortable with the setup described in Fix No.53, work on making your swing plane more upright. As you turn and move the club away from the ball, allow your wrists to hinge up (don't just simply lift your arms). Sense that the shaft moves fairly vertically, both on the way back and on the way through.

With practice, you should feel that the club is much more on line approaching impact as your body turns through the shot. Work on achieving a solid ball-turf contact, and aim to make your follow-through a virtual mirror-image of your backswing position. Think about a smooth rhythm, too. That's important on pitch shots.

To ensure you get your pitch swing on the right plane, try this drill. Set up for a normal pitch shot then stick an umbrella (or an old shaft) in the ground about two feet outside your right foot, in line with your right heel (1). Place another one the same distance outside your left foot, again keeping it in line with your heel. Then swing the club without touching either of the two umbrellas (2, 3). As you swing back, hinge your wrists and try to set the club on its end so that the grip points down towards the ground. Do the same in the follow-through.

Once you have the knack of this, hit a few shots. Don't concern yourself with a particular target initially, simply work on hitting the ball solidly. Pretty soon you'll notice a big difference in the quality of your strike, and you can then focus on direction and distance.

chipping distance control

Posted by 프로처럼